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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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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에 즈음하여 이번 사태에 대해서 나보다 글을 잘 적거나 더 많은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심도 깊은 의견을 내놓고 있기에 굳이 나까지 숟가락을 얻을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만이 가지는 개인의 시각이 있을 수도 있고 나만의 개인적 감정을 토로할 필요도 있고 그리고 이런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 이정표는 남겨놔야겠다는 생각에 글을 적는다.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을 통해서 1억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한다. 사건의 경위를 따로 재구성할 필요는 없을 것같다. 자세한 경위는 slownews.kr에 실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도 이용자는 피할 곳이 없다"를 참조하면 되고, 왜/어째서 문제인가는 ppss.kr의 "잇따른 개인정보유출, 예고된 사고다"를 참조하면 된다. 어쨌든 반복..
추천 시스템과 프라이버시 (PR시리즈.20) 이 주제에 대해서 자세히 다룰 능력이 되지 않지만 이 주제를 뺀다면 글이 완성될 수 없기 때문에 생각했던 그리고 주워들었던 일반적인 내용만이라도 짧게 다룹니다. 프라이버시라고 제목에 적었지만 단지 프라이버시 뿐만 아니라, 여러 법적인 문제들은 늘 서비스 또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데 이슈가 됩니다. 특히 추천은 궁극적으로 개인화로 가기 때문에 개인정보 및 사용에 대한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글은 조금 민감한 주제이므로, 미리 밝히는데 이 글은 오로지 개인의 일탈적 생각일 뿐, 제가 몸담고 있는 조직의 생각/프랙티스는 아닙니다. 어떤 것들은 그냥 가능성 또는 잠재성만을 얘기하는 것일 뿐 저의 신념을 얘기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전 글에서 사적인 영역에서 봤던 것을 기준으로 추천된 것이 공적인 영..
프라이버시와 통제권. Privacy Matters. 일전에도 한번 적으려고 했던 주제인 프라이버시 Privacy에 대해서 짧게 적겠습니다. 애플의 아이패드 열풍이 지난 후에, 최근 몇 주간의 뜨거운 감자는 페이스북과 프라이버시 문제인 듯합니다. 페이스북은 전세계적으로 4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또 하나의 인터넷 자이언트 기업입니다. 이런 페이스북에서 조금의 수정작업을 단행해도 여러 파장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중에서도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해서는 최근에 다시 크게 부각이 되었지만 그전부터 줄곳 제기가 되던 문제입니다. 페이스북의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해서 장황한 설명을 하는 것보다 Matt McKeon이라는 분이 올린 Changes in default profile settings over time이라는 포스팅을 보면 현재의 상태를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