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un

(3)
Search 2012: 80%의 가능성이 믿고, 꿈꾸고, 행동하자. 11월 코리안클릭지표가 발표/공유되었습니다. 다음 검색의 점유률은 19.2%였습니다. 검색의 일부를 담당하는 이로써 조금 부끄러운 수치입니다. 한때는 20%중반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때는 조금만 더 하면 30%를 넘어 40%, 50%도 넘길 수 있을 것같았지만, 현실은 19.2%입니다. 참 녹녹치가 않습니다. 20%는 2011년 12월의 현재이고 현실입니다. 그러나 20%의 현실이 아닌, 80%의 가능성을 믿습니다. 작년 12월에도 다음검색의 문제점이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아마 ‘다음검색을 생각하며’라는 글이었을 겁니다. 축구 중 다친 다리 때문에 한의원 침상에서 침맞으며 즉흥적으로 떠오른 생각을 정리한 글이었는데, 지금 다시 꺼내본다면 지난 1년이 많이 아쉬울 것같습니다. 지난 1년의 기억은 뒤로 하고 ..
잉여의 나라로 Into Real World 지난주에 적던 글을 이어가려합니다. (1. 재미있는 검색, 2. 잉여자들을 위한 검색, 3. 잉여를 위한 검색은 없다.) 사실 네번째 글을 적을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은 없었으나, 오후에 인터넷 서핑을 하는 중에 지역검색에 대한 글 (제목만 봄)을 보는 순간 글을 적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지난 3편까지는 '검색 = 웹검색'의 관점에서만 글을 적었습니다. 실제 업무에서는 단지 인터넷 상의 문서들만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DB정보들을 retrieval하는 것과 관련된 업무들을 맡아왔지만, 그래도 현재까지의 저의 검색에 대한 관점은 오직 (웹)문서 또는 디지털화된 데이터 탐색/검색에 거쳤습니다. 사실 그런 생각을 가진 이는 저뿐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제껏 검색 패러다임 자체가 웹 또는 디지털과 ..
재미있는 검색. FUN *주의: 의미없는 글입니다. 의미를 찾으려 하지 마세요. 그냥 그렇다구요. 회사에 조직이 개편되고 수장도 바뀌었다. 새로운 수장은 검색이 아닌 미디어에 오랜 시간 몸담았던 분이다. 물론 여러 생각을 가지고 계시겠지만 전문성 또는 경험이라는 것은 쉽게 무시할 수가 없다. 이것을 가장 간단히 뛰어넘는 방법은 그래도 듣기를 통한 의견수렴인 듯하다. 새로운 수장도 임명된 직후에 단체메일을 통해서 검색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일이 여기서 시작되었다. 나도 부하직원이기에 적당한 (?) 답메일을 보냈다. 앞으로 다음검색이 나가야할 방향은 무엇인가? 나는 아주 간단히 'FUN'이라고 적어 보냈다. 즉흥적으로 답변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한 뽀죡한 수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