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현자되기 현자타임 (또는 현타)이라는 신조어가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어원은 전혀 다르지만) ‘현실자각타임’이라고 순화돼서 통용됩니다. 격정의 시간을 보내고 문득 현실로 돌아와서 자신의 상태를 바로 깨닫고 현실을 직시하는 걸 뜻합니다. 저의 2019년 목표를 제가 직면한 현실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현자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조금 불의해도 되잖아’라는 제목으로 글을 적으려했지만 별로 와닿지 않고 내적 갈등을 겪었는데 문득 ‘현자’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나의 잘못인지 아니면 다른 누군가의 잘못인지, 아니면 우리 모두의 잘못인지, 이도 아니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닐 수도 있지만, 최근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변 반응에 참 무던한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저는 주변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