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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에 애플의 개발자컨퍼런스 WWDC가 시작되었고, 키노트를 통해서 신제품이 소개되었습니다.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지만 애플의 신제품에 대한 관심은 날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서 어떤 제품이 소개될 것이고 어떤 제품이 배제될 것이라는 것이 다 알려졌지만 그래도 실제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길 원합니다. 더우기 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기까지 합니다. 어제 키노트의 시작도 2시간 내에 WWDC 참석 등록이 완료되었다는 내용으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요즘 EURO 2012와 디아블로3, 그리고 새로 배우기 시작한 테니스 등으로 심신이 피곤해서 새벽에 라이브로 키노트를 감상하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낮시간에 애플 홈페이지에 올라온 키노트 동영상을 확인했습니다. 이미 언론이나 블로그를 통해서 어떤 제품, 어떤 기능이 포함되었는지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다 알고 있지만, 그래도 직접 발표하는 장면을 보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가 아니라서 다소 싱거워졌기는 하지만... 잡스의 키노트를 통해서도 발표에 대해서 많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WWDC 기조연설 및 제품발표가 애플의 유산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는 모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어제 어떤 제품이 소개되었고, 또 어떤 기능들이 추가되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적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동영상이나 WWDC를 취재한 다양한 기사들/포스팅들이 이미 존재하니 그것들을 참조하면 될 듯합니다. 그 대신 이번 WWDC에서 소개된 제품들을 통해서, 오늘 아침에 문득 떠오른, 애플이 현재 집중하고 있는 제품/서비스 전략에 대해 (추측한 내용을) 다뤄볼려고 합니다.

어제 WWDC에서는 맥북에어 MBA / 맥북프로 MBP (그리고 MBP 레티나), 차기 Mac OSX인 마운틴 라이언 Mountain Lion, 그리고 차기 모바일 OS인 iOS6가 발표되었습니다. 애플이 왜 이 세가지 제품을 소개하였고, 왜 이런 순서로 제품을 소개했는지를 조금만 깊이 생각한다면 현재 애플이 집중하고 있는 사업 또는 비즈니스 전략을 어느 정도 유추해볼 수 있을 듯합니다.

잘 아려진 이야기로 1997년도에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 복귀한 이후에 가장 먼저 단행한 것이 바로 제품라인업의 단순화였습니다. 당시에는 PC사업만 하던 때라서 데스트탑라인업과 랩탑라인업으로 구분하고, 전문가용제품과 일반용제품으로 4등분했습니다. 지금의 제품으로 본다면 '맥프로 vs iMac vs MBP vs 맥북'이라는 4개의 제품(군)으로 나눠서 성능 및 가격을 조정했습니다. (당시 스티브 잡스가 밝힌 유명한 일화로 친구가 PC를 추천해달라고 부탁하면 당시의 애플 라인업에서 제품이 너무 다양해서 어떤 제품을 추천해줄지 막막했다는 것이고, 그리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바로 추천해줄 수 있는 최고의 제품만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나 현재 CEO인 팀 쿡 등이 여러 번 밝혔듯이 애플의 강점은 집중/단순화에 있습니다.

21세기를 네개의 제품군으로 시작한 애플이지만, 이후 iPod과 iTunes (Music) Store를 비롯해서, iPhone, 앱스토어, iPad, 애플TV,  iCloud 등의 다양한 제품들이 애플 라인업에 포함되었습니다. 다양한 제품들이 추가되었지만 여전히 1997년 이전의 PC만 판매할 때의 제품라인업보다 단순합니다. 어쨌든 현재는 다양한 제품군들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어쩌면 지금 -- 잡스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팀 쿡으로 CEO가 바뀐 현 시점 -- 애플은 다시 단순화작업을 시작해서 집중해야할 때일지도 모릅니다. 그런 측면에서 어제 WWDC에서 소개한 제품 및 발표순서는 뭔가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물론 WWDC는 개발자를 위한 행사이기 때문에 일반 소비가전(?)보다는 그들이 다양한 악세사리나 SW를 개발하기 위해서 도움이 될 제품들을 소개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iPhone이나 iPad에 대한 내용 (iPad는 출시된지도 얼마 지나지 않았음)이 빠졌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WWDC라는 공식행사를 통해서 애플이 보여주고 싶었던 수 많은 제품들이 있을 법합니다. 그런데 왜 애플은 새로운 랩탑라인업, 맥운영체제, 그리고 모바일운영체제만 그리고 이 순서로 발표했을까요? 앞서 말했듯이 개발자를 위한 행사기 때문에 그에 맞는 제품 구성이기도 합니다. 2시간의 짧은 행사입니다. 그 시간을 통해서 애플이 제공하고 싶은 모든 것을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2시간을 채울 적당한 것들을 선별하고 또 선별해서 발표했을 것입니다. 그들의 선별 기준이라면 당연히 그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 즉 현재 그리고 미래의 전략제품일 것입니다. 그런 전략제품의 이면을 더 깊이 생각해볼 이유는 충분합니다. 현재 애플은 우리의 삶에 매우 중요한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첫째, 현재 애플이 집중하는 대상은 데스크탑보다는 랩탑, 즉 포터블기기에 있다는 점입니다. 어제 유일하게 소개된 HW는 맥북 라인업입니다. MacRumors.com의 Buyer's Guide를 확인해보면 현재 MacPro, MacMini, iMac 등이 발표된지 250~350일 정도 지났습니다. 맥북 라인업에 대한 기대에 못지 않게 맥데스크탑 라인업에 대한 기대치도 높은 때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WWDC에서는 데스크톱이 아닌 랩탑만을 소개했습니다. 데스크탑 마켓도 여전히 중요한 포션을 차지하지만 포터블기기의 그것보다는 중요도가 많이 떨어졌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그렇기에 애플도 포터블기기에서의 혁신에 더 집중하고 주도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소리지만...)

두번째는 HW인 맥북 라인업을 먼저 소개하고 다음에 SW/OS인 OSX 마운틴라이언과 iOS6를 발표했습니다. 애플은 대표적인 HW와 SW가 통합된 회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전까지는/여전히 대중들에게는 SW보다는 HW로 더 잘 알려진 회사입니다. 그냥 HW회사였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데스트탑 라인업을 소개하고, 랩탑 라인업을 소개하고, 이후에 모바일/팜탑 라인업 순으로 제품을 소개했다면 자연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시작은 랩탑 HW였지만 중간은  OSX였고, 대미는 iOS6였습니다. 이를 통해서 애플이 현재 더 집중하고 있는 곳은 단순히 눈에 보이고 만져지는 HW보다는 그것을 운영하고 더 큰 가치를 만들어주는 OS/SW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번째는 OSX를 먼저 발표하고 이후에 iOS를 발표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서도 PC보다는 모바일기기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현재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도 PC의 영향도에서는 많이 벗어나서 더 모바일의 영향 아래 묶이고 있습니다. 애플이 모바일 혁명을 선도해왔지만, 그래도 여전히 PC 기반의 기업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참고로, 몇 년 전에 Appple Computer Inc.에서 Apple Inc.로 사명을 바꿈) 여전히 PC에서의 사업을 더 고집했다면 iOS보다는 OSX에 대한 관심이 높았을 것이고, 그런 점이 발표 (내용 및 순서)에 잘 나타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제는 iOS가 발표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즉, PC소프트웨어보다는 모바일 소프트웨어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네번째는 단순한 SW의 제공자로써의 애플이 아닌 (토털) 서비스/솔루션 제공자로써의 애플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제 소개된 마운틴라이언이나 iOS6의 주요 기능들이 모두 iCloud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냥 적당한 OS나 SW/앱 만들 만들어서 제공해주는 것이 아니라, 백단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시켜주는 의지를 볼 수 있엇습니다. 키노트 서두에서도 애플은 플랫폼이 될 제품들을 계속 만들어서 제공할 것이고, 그 위에 추가될 다야한 서비스/앱들은 개발자들의 몫이라고 밝혔습니다. 플랫폼 제공자로써의 애플과 그 위에서 마음대로 뛰어놀 사용자로써의 개발자가 만나서 애플에코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는 듯합니다. 10년도 더 전에 경영구루 톰 피터스 Tom Peters도 단순한 제품을 만들어서 소비자들에게 팔 것이 아니라, 솔루션을 만들어서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라고 그의 책 '미래를 경영하라 Re-Imagine'에서 밝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애플도 단순히 제품라인업을 추가해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역량을 사용자들을 묶어둘 서비스/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더 집중하는 전략을 세우지 않았나 추측하게 됩니다.

2시간의 짧은 키노트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현재/앞으로 애플이 집중하고 있는 분야의 제품만을 선별해서 소개했을 것이고, 또 그 중요도에 따라서 키노트를 구성했다는 것을 충분히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데스크탑 라인업 대신 랩탑 라인업만 소개했다는 점, HW를 먼저 소개하고 이후에 OS 등의 SW를 소개했다는 점, OSX를 소개한 후에 iOS로 키노트의 대미를 장식했다는 점, OS의 많은 기능들이 클라우드에 연계되었다는 점... 저는 짧게 설명했지만 그 속에 숨은 깊은 함의를 깨닫는다면 향후의 서비스/제품 기획/개발 등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상상을 하고 또 상상을 해야할 시기입니다. Imagine & Re-imag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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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키노트란, 애플사에서 만든 발표용 소프트웨어입니다. MS Office에 포함된 PowerPoint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파워포인트가 좀 복잡한 도형 등을 편하게 작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애플 키노트는 다양한/강력한 기능보다는 프리젠테이션에 더욱 최적화된 제품입니다. 저는 맥을 사용하면서부터 왠만한 프리젠테이션은 키노트로 작성/발표하고 있습니다. 몇몇 기능 (특히 도형그리기)에서 단점이 있지만, 그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OmniGraffle 등과 같은 3rd-party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많은 부분 커버가 되기 때문에 발표자료를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가끔 맥이 없는 또는 키노트가 설치되지 않은 PC에서 발표하는 경우에는 PDF 파일로 변환해서 하기도 합니다. 키노트에서 제공되는 수려한 애니메이션을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 항상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가끔 플래쉬나 동영상으로 Export해서 발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급하게는 아이폰/터치에서도 발표가 가능합니다. 현재 회사에서 주요 업무는 PC에서 SAS/Java 코딩 작업을 진행하지만, 가끔 있는 발표를 위해서는 항상 키노트를 사용합니다. 맥을 구입하기 전에 발표된 키노트 1.0을 제외하면, 이후의 모든 키노트 버전을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식구입) 키노트 외에 iWork 패키지에 페이지 (워드작업)와 넘버스 (스프레드시트) 등이 함께 포함되어있지만, 키노트만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0년 1월에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를 소개하면서 함께 소개한 몇몇 어플들 중에서 유독 키노트가 눈에 띄었습니다. 앞서 밝혔듯이,평소 맥을 사용하는 주요 이유가 발표자료/키노트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키노트 때문에 아이패드를 구입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아이패드용 키노트 앱은 $10짜리 유료앱입니다. 아래의 그림에서 보듯이 미국의 앱스토어에서 keynote로 검색하시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2010년 4월)은 한국 앱스토어에서는 아이패드용 앱들은 취급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아이패드 앱을 구입/다운받기 위해서는 미국 앱스토어에 접속해야 합니다. (애플 앱스토어 미국 계정만들기와 관련된 검색결과... 검색링크) 그런데, 앱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신용카드가 등록되어야 하는데, 국내 사용자들이 미국계정을 만들면 자신의 신용카드를 등록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로 이용하는 방법이 애플 기프트카드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기프트카드도 앱스토어가 아닌 iTunes 스토어가 개설된 국가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불가능. 미국, 일본, 홍콩 등에서 많이들 구입함) 그런데, 코스트코 Costco 멤버쉽 카드가 있으면 미국 코스트코에서 애플키프트카드를 구입하면 7%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앱스토어/아이튠스스토어에서 많이 구입하시는 분들은 미국 코스트코에서 할인된 기프트카드를 구입해서 사용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제가 기프트카드가 없어서 앱을 구입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아이패드를 함께 구입한 선배님이 키노트 리뷰를 적는 조건으로 $15짜리 기프트카드를 하나 양도해주셔서, 키노트를 구입/설치했습니다. 그래서, 이 포스팅은 일종의 스폰서 포스팅입니다.) 그리고, 기프트 카드가 있으면 아이패드의 앱스토어의 (보통 하단에) 'Redeem'이라는 메뉴를 선택하시면, 기프트 카드를 바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Redeem이 뭔 말인지 몰라서, 맥의 iTunes에서 개인정보에서 기프트카드를 등록하는 번거러운 짓을 했습니다.

애플스토어의 아이패드용 키노트앱


 앱스토어에서 키노트를 구입하면, 아래의 그림과 같이 키노트 아이콘이 아이패드에 설치됩니다. 기본적으로 아이패드의 첫페이지에는 기본 제공되는 앱들이, 그리고 구입/다운로드 받은 앱들은 두번째 페이지에 설치됩니다. (아이폰과 조금 다름) (* 저는 그림에 있는 WeRuel 게임을 하지 않습니다. 동료가 잠시 볼려고 설치한 것입니다. 친추요청하지 마세요.) 아이패드에서 앱을 실행하는 것은 아이폰과 동일합니다. 해당 아이콘을 터치하면 됩니다.

아이패드 화면 - 왼쪽 최상단에 키노트 아이콘이 있음


 먼저 아이패드에서 키노트를 실핸한 것을 보여드리기 전에, 맥/PC에 있는 기존의 키노트를 아이패드에 공유하는 방법부터 설명하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키노트 파일을 아이패드에 공유하기 위해서는 1. 이메일로 키노트 파일을 보내서 아이패드에서 이메일을 확인한다. 2. 웹사이트에 키노트 파일을 업로드해뒀다가 아이패드에서 해당 URL로 접속해서 다운로드 받는다. 이상의 두가지 방법은 조금 번거럽습니다. 그래서, 3. 아이튠스를 이용해서 키노트 파일을 동기화시킨다. 네, 여기서는 3번째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아래의 아이튠스 연결화면에서, Apps 탭을 선택하면 현재 아이패드에 설치된 앱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화면에서는 대부분 아이폰용 어플들이 많이 보이네요.) 아래의 Apps 탭의 하단에 보시면 "File Sharing"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한글 아이튠스에서는 '파일 공유' 정도가 되겠네요.) 이 File Sharing 부분은 아이패드에 파일공유가 가능한 앱이 설치되면 해당 앱들의 목록이 나열되고, 해당 앱을 선택해서 파일을 공유하면 됩니다. 키노트 외에도 PDF 파일이나 워드 파일 등을 여기에서 동기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튠스에서 아이패드 연결된 화면.. Apps 선택시


 아래의 화면은 File Sharing 부분입니다. 지금 GoodReader라는 파일뷰어도 보이고, 키노트도 보입니다. 먼저 키노트 앱을 선택한 후에, 하단의 Add 버튼을 클릭하면 화면에서처럼 파일브라우저/맥파인더가 오픈됩니다. 그러면, 공유할 파일을 선택해서 OK하면 공유가 키노트로의 공유가 끝납니다. ... 참, 쉽죠~잉. (전 이걸 몰라서 조금... 삐질)

File Sharing 화면


 새로운 키노트 작성하는 것은 왼쪽 상단의 New Presentation을 터치해서 적당히 만드시면 될테니, 먼저 앞서 import 받은 키노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Import 받기 위해서는 오른쪽 상단의 폴더모양 (배터리 아이콘 아래)을 클릭하면, 화면에서처럼 브라우저가 선택됩니다. 여기서 오픈할 키노트를 선택하면 됩니다. (참고로, 작성된 키노트를 외부로 공유 또는 저장, 삭제 하기 위해서는 하단의 아이콘을 선택하면 됩니다.)

아이패드 키노트에서 파일 Import


 맥에서 제작된 키노트와 아이패드 키노트 사이에 몇 가지 호환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처럼 맥키노트를 Import하면 호환성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표시해줍니다. 그룹된 객체의 애니메이션효과가 제거되었거나 언그룹되는 등의 호환성에 문제가 보입니다.

키노트 호환성 알림


 실제 아래의 그림에서처럼 그림의 일부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별한 해결책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맥에서 키노트를 만들면서 객체를 그루핑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인 듯합니다. 그리고, 파워포인트에서 너무 익숙해진 복잡한 그림 및 거창한 애니메이션도 지양해야할 듯합니다.

그림의 일부가 보이지 않음


 다음은 새로운 키노트를 작성할 때, 보여주는 키노트 템플릿 페이지입니다. 아이패드 키노트에서는 12개의 템플릿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초기 맥용 키노트에서 제공되던 템플릿들입니다. 참고로, 현재 맥용 키노트 (5.0)는 기본 템플릿이 56개입니다. 아래의 콜로세움 사진이 있는 템플릿을 가장 선호합니다. (바탕화면이 흰색이라서 컴퓨터 화면캡쳐한 사진도 깨끗하게 넣을 수 있고, 불필요한 테두리 선이 없어서 전체적으로 깔끔한 템플릿입니다.)

키노트 템플릿선택


 아래의 화면은 슬라이드에 객체를 넣는 방법입니다. 오른쪽 상단에 다섯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i' 아이콘은 이미 삽입된 객체의 속성값을 수정하는 것, 두번째 사진 아이콘은 새로운 객체를 삽입 (사진, 테이블, 차트, 도형), 세번재 마름모 아이콘은 애니메이션효과 (페이지 애니메이션과 객체 애니메이션 모두 제공), 네번재 '툴' 아이콘은 별 내용없음, 마지막으로 화살표 아이콘은 슬라이드쇼를 실행하는 것입니다. 화면은 차트를 삽입하는 것인데, 아래의 '....'이 보이듯이 미리 준비된 기본색상의 차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객체들도 화면에 보이는 것과 More Option이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객체삽입은 생각하시는대로, 해당 객체를 터치드래그해서 화면에 옮기면 됩니다. (참고로, 새로운 슬라이드 페이지는 왼쪽 네비게이션 하단의 + 버튼을 누르면 되고, 슬라이드 순서는 드래그해서 바꾸면 됩니다.)

슬라이드에 객체 넣기



 이상으로 대략적으로 아이패드용 키노트 사용법을 설명드렸습니다. 키노트도 애플에서 제작/제공해주고 있지만, 원래부터 PC에서 마우스로 문서를 작성하는 것이 기본으로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에, 아이패드에서 터치만을 가능하도록 하는데는 근원적 한계는 있는 것같습니다. 물론, 제가 아직 완전히 (멀티)터치에 익숙치 않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터치에서 생각 외의 복잡한 기능을 구현할 수 없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직 슬라이드 템플릿이나 애니메이션 등의 종류가 한정되어있습니다. 그러나, 도형이나 차트 등에서 색상 등을 쉽게 바꿀 수 있도록 여러 색상 프로파일에 맞도록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슬라이드쇼에서 한번 탭/터치하면 다음페이지/다음애니메이션으로 넘어가고, 두번 (더블) 탭을 하면 슬라이드쇼가 종료됩니다. 실제 발표 전에 터치감을 미리 익혀둘 필요가 있습니다. 2차 모니터와 연결해서 실행시켜보지 못했기 때문에, 맥 키노트처럼 아이패드화면과 스크린 간에 다른 화면이 제공되는지 아니면 동일한 화면이 제공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큰 이슈는 아닌 듯하지만)

 아이패드에서 간단한 키노트를 작성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도, 터치만으로 사용성이 좀 떨어지고 미세한 조정이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에, 큰 키노트는 맥에서 미리 작성해서 아이패드로 옮겨와서 발표하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그리고, 맥에서 만든 키노트를 발표 현장에서 조금 수정하는데는 큰 불편이 없습니다.

 그리고, 키노트 발표를 하기 위해서는 VGA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현재 미국 애플스토어에서 $29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로 발표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함께 구입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패드에서 키노트앱을 제공해주듯이, 아이폰에서 단지 키노트를 실행시켜주는 앱이라도 제공해주면 좋을 것같네요.

 (추가) 객체추가에 비해서 객체삭제는 조금 어렵습니다. 객체를 잘 터치하면 copy, delete 등의 메뉴가 팝업되지만 어떤 조건에서 팝업되는지 아직 감을 잡기가 힘듭니다. 키노트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현재 터치 인터페이스 자체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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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omjek.tistory.com BlogIcon 제과 2010.04.15 13: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이폰에서 맥에 있는 키노트를
    리모트 콘트롤 할 수 있는 앱은 이미 오래전에 나와 있습니다.
    도움되셨으면하네요.

    • Favicon of https://bahnsville.tistory.com BlogIcon Bahniesta 2010.04.15 13: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니요. 맥의 키노트를 아이폰에 담아서, 아이폰만 들고 다니다가 바로 발표할 수 있는 걸 말했는데... 제가 못 찾았는지... 리모트 컨트롤하는 건 알고 있습니다.

  2. Favicon of http://Newtv.tistory.com BlogIcon Jerome 2010.04.15 14: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좀 다른 질문입니다만 아이패드에서는 키노트, 동영상, 사진 이외의 어플 예를 들어 게임이나 이북 실행화면을 케이블로 연결하여 전송이 가능한가요? 아이폰은 아시다시피 해킹없이 불가능해서요 아이패드는 어떤지요?

    • Favicon of https://bahnsville.tistory.com BlogIcon Bahniesta 2010.04.15 14: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직 제대로 사용하기 전이라..
      설치된 앱에서 지원되는 파일들은 공유가 가능합니다. 화면에 보이는 GoodReader를 통해서 PDF 등을 전송받아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 USB 처럼 파일을 전송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 Favicon of https://newtv.tistory.com BlogIcon Jerome Eugene Morrow 2010.05.18 11: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제 질문은 대형화면(TV나 프로젝터)로 어플리케이션(이북이나 게임)을 화면전송시키는 것이 가능한지를 여쭤본것입니다. 데이터 전송말고 화면전송.. 동영상과 사진만 되는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3. Favicon of http://pengdo.com BlogIcon 펭도 2010.04.15 15: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air sharing 이라는 아이폰앱을 쓰시면 .key 파일을 아이폰에서 볼 수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bahnsville.tistory.com BlogIcon Bahniesta 2010.04.15 18: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Air Sharing에 대해서는 들어봤는데, keynote 파일을 실행시킬 수 있는지는 몰랐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www.likejazz.com/ BlogIcon likejazz 2010.04.16 00: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빠릅니다. 벌써 지르셨군요.

  5. woongs 2010.09.23 02: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이패드에서 키노트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 입니다.
    저는 현재 ios4.2베타 운영체제를 쓰고있는데

    키노트도 그렇고 페이지도 그렇고 둘다 그림파일이 삽입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글씨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ㅜㅜ

    • Favicon of https://bahnsville.tistory.com BlogIcon Bahniesta 2010.09.25 13: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라이브러리에 있는 사진들 잘 삽입이 되던데... 오에스 호환성 때문에 그런 걸까요? 그렇다면 페이지/키노트도 조만간 업데이트 되겠죠.

  6. 호옹이 2011.05.12 16: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객체 관련해 팁을 드리자면 객체 크기 조절은 각 모서리 부분을 누른 뒤 이동하면 크기에 변화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객체 복사 및 삭제 관련은 객체 상/하 부분을 누르고 있으면 해당 탭이 나오네요.

    저도 처음에는 많이 헷갈려 했는데 지금은 익숙해 져서 편합니다.

    다만....

    선을 입력하고 싶은데 선입력이 안되니 그게 좀 짜증이 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