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2.11 한라산의 바람이 머무는 곳 '바람카페' (6)
  2. 2009.06.07 산천단과 곰솔 Black P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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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할 곳은 한라산자락에 위치한 '바람카페'라는 곳입니다. 이미 아는 분들은 다 안다는 그곳입니다. 트위터계정 @yidams 님께서 운영하시는 카페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제주시 (공항)에서 한라산 관음사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산천단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의 위치로그 또는 다음지도 참조) 일전에 산천단 또는 곰솔에 대해서는 소개해드렸습니다. (참조: [Living Jeju] - 산천단과 곰솔 Black Pine) 제주대사거리에서 한라산으로 500m정도 올라가면 검문소가 있는데, 여기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샛길이 있는데 이곳을 통하면 산천단과 바람카페가 연결이 됩니다. 또는 제대대학교 후문으로 나와도 바로 바람카페로 갈 수 있습니다. (저도 제대후문에서 거의 2년을 살았는데, 오늘 처음으로 바람카페에 들렀습니다. 이담님이 계속 오라고 하셨는데, 혼자 가기가 좀 뻘쭘해서 미루다미루다 늦은 점심을 해결할려고 들렀습니다.)

 아래의 사진에서 보시듯이 바람카페 내부는 별로 커지는 않습니다. 4인용 테이블 4개와 2인용 테이블 2개 정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야외에도 테이블들이 있기 때문에 날씨가 포근한 날 (그냥 여름)에는 밖에서 커피 향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카페의 메뉴는 크게 원두커피와 와인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차와 음료도 있고, 요기거리로는 아직은 오무라이스만 정식메뉴에 올라가 있습니다. 오무라이스 위에 허브가루를 뿌려주셔서 은은한 허브향이 매력적입니다. 일전에 이담님께서 트위터에 샌드위치를 만든 것을 사진찍어올리신 것을 보니, 미리 전화하면 다른 메뉴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커피는 에티오피아, 코스타리카, 멕시코 등의 원두를 즐길 수 있습니다. 원두커피는 보통 5,000원입니다. 리필도 해주신데요.

 아래의 사진 (급하게 찍어서 몇 장 못 찍었습니다.)을 보시면 카페의 내외부를 아담하게 꾸며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거나 데이트 장소로 괜찮습니다. 은퇴해서 조용한 야외에서 이런 카페를 차리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바람카페에 한번 들러보셔서 이담님과 얘기를 나눠보시는 것도 은퇴계획에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밑의 4장의 리터칭된 사진은 Instagr.am에서 찍은 것을 그대로 올렸습니다. 원래는 혼자서 커피를 마시며 조용히 책을 읽을 계획이었는데, 중간에 회사동료들이 찾아와서 사진을 몇 장 못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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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카페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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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카페 내부... 커피를 주문하면 원두커피를 바로 그라인딩을 해서 내려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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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밖에 이탈리아에 와있는 듯한 벽화들이 그려져있고, 다 마신 와인병들이 놓여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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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내에서 창으로 본 모습. 창틀에도 다 마신 와인병으로 데코를..

오무라이스를 기다리며...

바람카페의 야심작, 오무라이스.

코스타리카 ...였는데,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저의 커피에 대한 지식의 한계를 보여주는...

카페 내에 손님들이 남겨놓은 글귀/추억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3권째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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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likejazz.com/ BlogIcon likejazz 2010.12.12 01: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코스타리카라면 타라쥬겠군요. 그 방명록에 "외롭다"라는 문구는 ... 연락처는 찢지 말지 그랬어요. 내 마음도 아프네요.

    • Favicon of https://bahnsville.tistory.com BlogIcon Bahniesta 2010.12.12 15: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직 20대 검색총각들을 위해서 미팅이라도 주선해주시죠? 일부러 QR코드만 남긴 것임.. 스마트(폰을 가진)한 여자들이 연락하라구..

  2. 쑤구 2010.12.12 12: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ㅋㅋㅋ QR 코드를 찍어보면 연락처와 모든 정보가 싸악!!

  3. Favicon of http://login.blog.me BlogIcon 이담 2010.12.12 20: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큐알코드가 있군요.. 좋은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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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해드릴 장소는 '산천단'이라는 곳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도 아니며, 한라산/백록담 등정을 위해서 올라가는 길에 눈길도 주지 않고 그냥 스쳐지나가는 장소입니다. 잘 알려진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이곳에서 소개해드리는 것이 더욱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산천단 소개, IE에서만)

 산천단은 집에서 불과 1km도 떨어져있지 않는 곳이면서 매일 출퇴근길에 그냥 지나쳤던 곳에 있습니다. 아래의 지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산천단의 위치는 제주시에서 한라산/성판악으로 올라가는 길에 위치해있습니다. (나름) 평지 지대를 끝내고 막 산길이 시작된 지점이며, 제주대학교 후문 근처에 있습니다. 산천단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디지털제주시문화대전 (링크)'의 내용을 참조하시면 되겠지만, 간략히 설명을 드리자면... 예전부터 한라산 백록담에서 산신제 등의 제사를 드리던 풍습이 있었는데, 겨울의 악천후에서는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백록담까지 올라가기가 너무 힘들고 사고가 빈번했기 때문에 조선초기에 제주 목사로 온 이약동이라는 분이 한라산 등정 시작 길목에 장소를 정해서 제사를 지내던 곳이 산천단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토테미즘이나 샤머니즘 등의 토속신앙을 미신 등으로 생각하지만, 선조들의 삶의 터전이고 믿음이었기에 충분히 문화재로써 보존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제주에서 눈에 띄는 관광지가 아니라서 조금 소외된 느낌을 받지만, 어쩌면 그런 소외가 자연/문화재의 원래 모습을 간직하는데는 조금 도움이 될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산천단에서 볼만한 것은 '곰솔 Black Pine'이라는 매우 큰 소나무 8그루입니다. 아래에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지만, 높이가 약 20m 전후 둘레가 3 ~ 6m를 이루고 수령이 약 600년을 넘은 거대한 소나무들이 있습니다. 세월의 무게와 큰 덩치로 지지대에 의존해서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지역민들에게는 산신제의 신령한 기운 때문에 600년 이상을 한 자리를 지켰고 그렇게 거대하게 컸다라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산천단 및 곰솔 
 

여러 각도에서 찍은 산천단의 현재 모습들... 울타리를 넘어서 가까이에 가서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다. 누가 지키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때론 멀리서 그냥 바라만 봐야할 때도 있다.


산천단에서 처음으로 제를 올렸던 제주 목사 이약동을 기념하기 위한 비석


내용을 알 수는 없지만 산천단을 함께 지키고 있는 쌍둥이 비석들


산천단의 모습과 곰솔 4그루 - 하면에 보이는 곰솔은 가장 작은 것들이다.


곰솔의 모습들... 사진으로 전해줄 수가 없지만 참 웅장하다.


곰솔의 아랫기둥 - 어느 정도로 크냐하면... 아래의 사진 참조


뒤쪽의 주차된 자동차가 왜소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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