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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Op

미련 또는 집착, 아니 미련 그리고 집착

인간이란 참 간사한 그리고 이해할 수가 없는 존재입니다.
나 자신의 심리상태도 전혀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한번의 스쳐감 그리고 짧은 여운...
미련일까요? 아니면 집착일까요?
사람 때문에 깊은 상처를 받아본 적이 없는 것같습니다.
존재하지도 않는 두려움 때문에 친밀한 관계를 맺지 못했기 때문이겠죠.
지금은 마음의 평화를 찾기가 힘듭니다.
다시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가 있을까요?
그을린 피부가 다시 하얗게 될 때 즈음이면 모든 걸 잊고 살겠죠?
잊고 살진 않겠지만 잊혀지겠죠.
지금이 더 행복할지 그때가 더 행복할지는 시간이 지나봐야만 알 수 있을 것같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그냥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이래서 변화를 두려워하나 봅니다.
그래도 변화를 즐겨야죠. 또 다른 시간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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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던 지금 이 순간은 기분이 좋습니다.
FC Barcelona가 08/0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기 때문입니다.
바르샤의 공식경기가 있는 날은 경기결과가 궁금해서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습니다.
오늘도 조금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시작해야 합니다.
(경기를 직접 확인하지 못하고 쓰는 글입니다)
준경승전 첼시전에서는 바르샤의 본연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같아서 아쉽지만,
Knock-out 스테이지에서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갔다는 그 사실에 일단 기쁩니다.
결승전에서는 좀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이상하게 요즘 ManU를 보는 시각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작년 준경승전의 설욕을 제발 갚아줬으면...
시즌 마지막에 부상선수들도 다시 나오고 있고 경고누적으로 경승전을 못 띄는 선수들도 있는데,
이제 올시즌은 6경기 밖에 남아있지 않는데, 모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트레블도 달성했으면 좋겠네요.
'클럽 이상의 바르샤'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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