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ving Jeju

월간 정부환 (2016.05호)

정신을 차려보니 오늘이 5월의 마지막날입니다. 어린이날 긴 연휴가 있었고 판교에 출장 두번 갔다왔던 건 기억나는데 대체 5월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벌써 아득히 과거의 어느 날처럼 느껴집니다. 4월의 탁했던 하늘빛에서 벗어나 조금 파란 하늘을 봤던 것으로도 충분히 위로를 받았던 5월입니다. 이제 더워지기 시작해서 벌써 반팔에 반바지를 입는 여름으로 접어듭니다. 별로 특별할 것도 없었던 그날의 일상이 늘 그리워질 뿐입니다. 2016년의 5월은 또 그렇게 기억의 저편에 고이 쌓아둡니다.


삼양검은모래해변

탐대학교 교정의 홍가시나무길

알작지에서 미역을 채취하는 중

에코랜드의 기찻길옆 호수/분수

아라주는 아라딸기

매크로렌즈를 산 후에...

상효원에서의 한 때

청보리는 벌써 익어 추수를 기다린다. (4월에 사진과 비교 바람)

나홀로나무보다는 벌판에 핀 작은 흰 야생화가 인상적이었던 곳인데, 나무 주위에는 꽃이 별로 많지가 않아서 사진에는 잘 표현이 안 됐다.

떼죽나무 꽃길

비가 잠시 갠 사이

제주에는 이모작으로 메밀을 키웁니다. 5월말부터 6월초, 그리고 9월말부터 10월초에 곳곳에서 메밀꽃을 볼 수 있습니다.

=== Also i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