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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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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이야기 삼성리서치의 팀 전체와 팀장의 KPI에는 상위 저널/학회에 제출된 논문 편수와 특허 발명 건수가 포함된다. 개인 KPI에는 명시적으로 포함되지 않더라도 어차피 최종 평가자인 팀장의 KPI 달성(에의 기여) 여부가 팀장이 개인을 평가하는데 일부 반영되기 때문에 논문 작성과 발명을 게을리할 수는 없다. 8월 말과 9월 초에는 논문을 채우려 애썼는데, 지금은 부족한 특허를 채우기 위해서 고민 중이다. 예전에는 소프트웨어나 알고리즘에 관한 독창성이 특허로 이어지느냐에 관한 논란이 있었지만, 요즘은 당연히 특허로 인정받을 뿐 아니라 AI 기술을 접목한 특허가 꽤 많이 늘고 있다. 당장의 목표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기 또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취업 (창업)하기일 수도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내가 고안한 아이디어가..
The GridLock Economy 소유의 역습 그리드락, by Michael Heller 4/5 너무 늦기 전에 읽어봐야할 책. 저자는 소유권의 파편화는 쉬워도 재통합은 매우 어려움을 내세우며 그리드와 같이 파편화된 현재의 여러 현상들을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아무리 과도하다하더라도 파편화의 단점만을 지적하는 것은 균형잡힌 시각은 아닌 듯하다. 파편화가 많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지만 책에서 종종 등장하듯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존재하고 때론 단점이상의 장점들도 존재한다. 우리나라의 일부에 국한된 얘길 수도 있지만, 파편화된 소유구조는 적대적 합병을 어렵게 하기도 하지... 참... 최근에 특히 특허 및 저작권 등에 관심이 많아졌고, 때론 내가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특허를 신청해서 권리를 보호받고 싶은 충동을 많이 느낀다. 그렇지만 그런 개인의 권리행사가 사회 전체에서는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