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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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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를 시기하는 프로들 대한민국의 뉴스기사들에 별 기대는 하지 않지만, 최근 가장 불편한 것 중에 하나는 무한도전 '어떤가요'에서 정형돈이 불러서 1등을 차지한 이후, 각종 음원차트에서 일주일 넘게 1등을 차지하고 있는 '강북멋쟁이'에 대한 시기성 기사들입니다. 처음 한두번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1등 기간이 길어질수록 계속 쓸데없는 논쟁만 일으키는 듯합니다. (참고. [기사/주장들이 쓰레기니 굳이 읽어볼 필요는 없어요.] 박명수가 소녀시대를 제친 게 욕먹을 일인가, 음원차트 돌풍 ‘무한도전’, 씁쓸함이 뒤따르는 이유, '강북멋쟁이' 돌풍에 가요계 '씁쓸', ‘강북멋쟁이’를 둘러싼 대중과 음악인의 갈등, 잘 나가는 ‘강북 멋쟁이’…가요계는 상실의 시대, ‘강북멋쟁이’ 돌풍에서 읽어야 할 것들, 강북멋쟁이 인기가 오히려 불편한 ..
네덜란드병과 파괴적 자기혁신 네덜란드병 Dutch Disease라는 경제학 용어가 있습니다. 1977년도에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지가 네덜란드의 경제사정을 묘사하기 위해서 사용했던 용어입니다. 위키백과에도 설명이 되었지만, 어느 나라에 다량의 새로운 자원이 발견되면 그것에서 많은 수익을 얻게 되면서 자연스레 국내에 자금과 유동성이 증가하게 된다. 그러면 물가도 오르고 상품가격을 비싸진다. 상품의 가격이 높다는 것은 경쟁국과의 무역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기 어렵게 되고, 그래서 해당 국가의 경제 부분에서의 경기가 장기적으로 침체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네덜란드병이라는 용어는 1959년에 네덜란드에 새로운 유전이 발견되어 많은 수익을 얻었는데, 그 수익을 기반으로 소비가 증가했지만 제조업부분은 약화되어 결국에는 네덜란드의 경기가 침체된 것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