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독된 사람들 마약같은 삶 지난 목요일 이야기입니다. 14호 태풍 덴빈이 뒤늦게 한반도를 찾아왔습니다. 그날 아침에 마플 메시지를 무진장 기다렸습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15호 태풍 볼라벤이 제주도를 향해 급하게 올라오던 월요일 오후에 강제퇴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화요일 아침에도 여전히 바람이 셌기 때문에 공지가 있기 전에는 출근을 늦추라는 마플 메시지가 왔습니다. 수요일 밤에 조금 늦게 잠들었기에 목요일 아침에 매우 피곤했습니다. 그래서 덴빈의 영향으로 또 출근을 좀 늦추라는 메시지가 오지 않았을까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마플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메시지가 없었습니다. 동료들과 대화를 해보니 저만 그랬던 것은 아니었습니다.월급쟁이 직장인들이 가장 기다리는 날은 25일일 겁니다. 바로 월급날이기 때문입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