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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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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캐논의 경우에서 본 소비자를 조종하는 가격 책정 정책 최근에 기다리던 두개의 제품이 발표/발매되었습니다. 바로 애플의 태블릿PC인 뉴아이패드와 캐논의 DSLR 카메라인 5D Mark3입니다. 보통 신제품이 출시되면 개선된 스펙에 관심이 가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가격에 더 민감합니다. 국내에 출시되기 전에 아이패드1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제게는 아아패드의 활용범위가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이번에 출시한 뉴아이패드에 대한 구매의사는 없습니다. 그러나 2004년도에 구입한 캐논 20D를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5DMk3는 매우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스펙의 개선과는 무관하게 경쟁제품보다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캐논이 왜 이런 어중간한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했을까?를 고민하게 되면서 기능개선과 가격책정에 대한 무슨 꼼수가 있지..
선별적 진실.. Illogical Logic 지난 밤에 한국경제의 '아이패드이 적수... NYT 아이패드2 WSJ 갤럭시탭 왜?'라는 쓰레기 기사 때문에 사실과 왜곡 사이. What REAL Means.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오늘도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아이패드를 사면 안되는 10가지 이유'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WSJ의 브레트 아렌즈가 적은 'Why I Don't Want an iPad for Christmas'라는 기사를 한글화한 것입니다. 당연히 아이패드를 구매하지 말아야하는 10가지 이유나 적어놨기 때문에, 국내의 주요 일간지들은 모두 받아쓰기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참고: 구글검색 브레트렌즈로 검색한 결과, 그런데 대부분의 기사가 단순히 연합뉴스의 것을 그대로 배껴서 재기사화한 것이네요.ㅠㅠ) 그런데, 브레트 아렌즈는 12월 21일에 ..
사실과 왜곡 사이. What REAL Means. 한국 언론의 수준이 낮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보수언론은 보수언론대로 자기들의 수준낮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로보고, 진보언론은 진보언론대로 자기들의 특유의 삐딱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런 왜곡된 세상보기는 지면에 실린 글에서 바로 티가 난다. 그런데, 정치나 경제 이슈 등과 같이 객관성이 부족한 사안이나, 칼럼/논평과 같이 사실보다는 자신들이 말하고자하는 주장을 펼치는 영역이 아닌, 객관성을 요하는 영역 (예, 실제 일어난 사건에 대한 리포팅이나 외국의 언론을 번역한 글)에서조차도 주관성이 지나치게 한국언론이 강요하는 것같다. 여러 블로그 등에서 삼성의 언론플레이에 대해서 혀를 차는 포스팅을 많이 올렸지만, 나도 이런 포스팅에 동참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IT/과학 섹션에 들어가..
태블릿은 언론을 구할 수 있을까? iPad, the Savier? No, Way. 지난 4월에 아이패드 iPad가 소개된 이후, 신문 및 블로그에 '아이패드는 언론을 구할 수 있을까?'라는 식의 제목이 붙은 기사들이 빈번이 등장했다. 아이패드가 발표된 시점이 참 오묘했다. 인터넷이 처음 대중화되기 시작했던 90년대에는 언론과 인터넷이 가까운 친구처럼 보였지만, 지난 10년동안 인터넷을 통해 배포되는 많은 무료 컨텐츠들의 범람과 뉴스의 생산을 담당했던 신문사들보다는 배포를 담당하는 인터넷 포털이나 검색엔진회사들에 힘/지배권이 넘어갔다. 그런 누적된 변화와 인터넷의 파고 속에서 언론사의 힘 (수익)이 급감하고, 또 최근 컨텐츠 유료화 논쟁 Paywall 및 구글차단 등의 이슈가 급증하는 시점에 iPad가 발표/발매되었다. 많은 주요 기성언론들은 애플 CEO 스티브 잡스를 그들의 구원자로 ..
선견자와 엘리트 My Elitism 들어가며... 이전의 글에서 본인은 네가지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워북, MBP, 아이폰, 그리고 아이패드) 물론,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면 종류가 더 많아집니다. 이 중에서 앞서 말한 두개, 특히 파워북,는 다수 Majority에 대응하는 소수 minority의 전형을 보여주고, 뒤의 두개는 대량소비 Mass-consumption에 대응하는 얼리어댑터에 해당하는 제품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벌써 대량소비의 단계로 이어졌지만, 적어도 국내에서는 여전히 얼리어댑터의 단계로 보입니다. 60만의 아이폰 유저가 있다지만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1.5%, 아니 핸드폰 사용자의 2~3%밖에 차지 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얼리어댑터 제품으로 다룰 수 있을 것같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국내에서 애플 제품을..
아이패드 키노트 사용하기 Keynote for iPad 애플 키노트란, 애플사에서 만든 발표용 소프트웨어입니다. MS Office에 포함된 PowerPoint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파워포인트가 좀 복잡한 도형 등을 편하게 작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애플 키노트는 다양한/강력한 기능보다는 프리젠테이션에 더욱 최적화된 제품입니다. 저는 맥을 사용하면서부터 왠만한 프리젠테이션은 키노트로 작성/발표하고 있습니다. 몇몇 기능 (특히 도형그리기)에서 단점이 있지만, 그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OmniGraffle 등과 같은 3rd-party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많은 부분 커버가 되기 때문에 발표자료를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가끔 맥이 없는 또는 키노트가 설치되지 않은 PC에서 발표하는 경우에는 PDF 파일로 변환해서 하기도 합니다. 키노트에서 ..
나의 애플 스토리 My Apple Mobile Lineup 벌써 애플제품을 사용한지도 만으로 6년이 다되어 갑니다. 그 전에 학교에 구비된 매킨토시를 조금 사용했지만, 본격적으로 애플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한 것이 벌써 6년입니다. 그러고 보니, 6년 동안 데스크탑은 한번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순전히 노트북과 아이폰과 아이패드, 이렇게 모바일 기기들만 구입했습니다. 아래의 사진에서 보듯이 2004년에 미국에서 구입한 17인치 파워북, 2008년도에 회사에 입사하자마자 구입한 15인치 MBP, 2009년도에 회사에서 지급받은 아이폰 3GS, 그리고, 이번에 미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아이패드 Wifi 64기가까지 총 4대의 애플 제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이제 시작해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소프트웨어는 OS와 iWork은 계속 구입했네요. 다른 소프트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