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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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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위한 잉여 네트워크 More than Fun 원래 어제 적고 싶었던 본 내용을 적으려고 합니다. 어제 적은 비이해관계에서는 사회가 진화론적인 적자생존의 경쟁을 부추기고 그래서 동료 및 공동체가 파괴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삭막한 시대일수록 더욱더 각자의 이해/이득/경쟁에 기반하지 않은 비이해관계의 구축이 필요하다/절실하다는 것이 주요 요지입니다. 이런 비이해관계로 구축된 공동체를 뭐라 부를까 고민하다가 '잉여 네트워크'라는 말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잉여들을 위한 공간'정도의 의미를 가집니다.잉여 네트워크의 호혜주의 reciprocity에 기반을 합니다. 나의 존재와 활동이 타인에게 이득을 주고 또 타인의 행위의 결과가 나에게도 이득을 주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이익뿐만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편하게 여김으로써 공동체의 분위기가..
비이해관계 어제 오후에 회사분과 얘기하면서 잠시 스친 생각입니다. 회사에서 생활하다 보면은 이제 더이상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동료가 아닌 경쟁자라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지금 많은 회사들은 연봉제와 인센티브제도에 기반해서 동료가 좋은 성과를 내어 좋은 평가를 받으면 상대적으로 내가 나쁜 업무평가를 받는 구조입니다. 많은 경영서적들은 동료 간의 협력체계가 굳건하면 전체 팀이나 조직이 좋은 퍼포먼스를 낸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같은 팀에 소속되어있지만 각자의 성과지표 KPI를 맞추기 위해서 경쟁하는 경쟁관계가 되어있습니다. 선의의 경쟁이 존재하지만 경쟁이 과열되면 전체의 조화보다는 개인의 성과에 더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바로 옆자리에 앉은 동료도 이제는 경쟁관계이고 이해관계가 되었습니다. 경쟁관계와 이해관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