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거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광산의 카나리아 기술력이 부족하던 시절의 이야기가 있다. 광물을 캐기 위해서 깊이 땅파고 들어가면 통풍이 잘 되지 않아서 광산 내에 유독 가스가 차게 되고, 광부들이 유독가스에 중독되어 사망하는 사고가 잦았다고 한다. 그런데 카나리아(라는 새)는 유독가스에 민감하기 때문에 유독가스가 발생하면 분주하게 지져귀고, 카나리아가 그런 이상 반응을 보이면 광부들은 급하게 탈출해서 목숨을 구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상현상의 바로메터를 은유적으로 '광산의 카나리아'라고 부른다. (어떤 이는 가장 먼저 희생되는 존재라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런데 시간이 더 흐르면 카나리아도 죽어버리지만, 그때가 되면 사람들도 죽을 수 밖에 없다. 카나리아의 경고를 무시한 어리석은 자들의 최후다. 광산에만 카나리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조직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