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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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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데이터를 제공하는 회사를 꿈꾼다. 회사(카카오)는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O2O를 시작하면서 예견된 일이지만 O2O에서 서비스적 성과는 냈지만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는 제대로 내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치이다보니 카카오라는 브랜드 이미지마저 나빠집니다. 많은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인수를 해서 진행한 일도 카카오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하는 순간 과거의 모든 것은 사라집니다.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라는 프레임으로 기술과 서비스를 평가하는 것에 억울함은 있지만, 그럴수록 상생과 공생, 그리고 번영이라는 어쩌면 시대의 화두에 대해서 더 고민하게 됩니다. 카카오는 카톡이라는 메신저 플랫폼도 가지고 있고 다음이라는 포털도 가지고 또 다른 많은 브랜드와 서비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출은 결국 소위 말하는 트래픽 장사로 벌어들입니다. 즉, 광고입니다...
전략적 허술함 Wired지의 편집자 Chris Anderson의 신작 에 보면 흥미로운 회사들이 여럿 등장합니다. 오늘 아침 출근 전에 본 '브릭암스'라는 회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브릭암스는 레고에서 만들지 않는 근현대 소형화기 (권총, M16, 바주카포 등)를 레고의 규격에 맞게 만들어서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레고의 주 고객층이 유아라서 폭력성이 짙은 것은 제조하지 않았는데 (대신 칼이나 창 등의 원시 무기나 스타워즈의 레이저총이나 광선검 등은 제조함), 그 빈틈을 파고든 것입니다. 브릭암스의 CEO가 아이들과 레고로 2차대전 상황을 만드려다가 재래식 무기가 없는 것에서 창안해서 만들고, 또 회사까지 창업했다고 합니다.그런데 레고사에서는 브릭암스의 사업모델에 딴지를 걸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차피 레고사에서는 전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