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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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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정부환 (2016.02호)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보니 벌써 2월의 마지막 일입니다. 2월은 참 짧습니다. 구정 연휴로 고향에 다녀오고 주말 이틀 중 하루는 그냥 방에서 뒹구느라 사진을 별로 남기지 못했습니다. 출근 전에 천백고지를 몇 차례 다녀오지 않았다면 2016년 2월을 제대로 기억할 사진을 남기지 못할 뻔 했습니다. 2016년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글을 티스토리에 남기겠다고 약속했었는데, 2월에는 제대로된 글도 하나 적지 못하고...ㅠㅠ 제주는 1년 12달 다양한 꽃이 피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꽃피는 계절이 돌아왔으니 3월에는 더 화사한 사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Also in...B: https://brunch.co.kr/@jejugrapher M: https://medium.com/jeju-photography F: ht..
월간 정부환 (2016.01호) 2016년의 첫달도 오늘로 마지막입니다. 7년만의 한파도 만났고 32년만의 폭설도 경험했습니다. 7년 전 한파 때는 1월 내내 영하여서 꽤 고생했었는데, 이번은 일주일정도로 거쳐서 다행이었습니다. 겨울이 시작할 때는 춥지도 않고 눈도 안 와서 겨울이 싱겁게 지나가나 싶었는데... 기록적인 폭설로 며칠동안 걸어다니느라 오랜만에 강제 운동으로 몸도 건강해진 느낌... 2016년은 미제가 해결됐다는 기쁜 소식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Also in...B: https://brunch.co.kr/@jejugrapher M: https://medium.com/jeju-photography F: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월간 정부환 (2015.11호) 병신년까지 이제 한달... 어떤 드립들이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11월의 제주는 전형적인 만추였고 첫눈이 내림으로 겨울이 개시됐습니다. 제주에서 긴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새로운 장소와 새로운 것으로 넘쳤습니다. 요즘은 제약이 주는 다양성을 즐기려고 노력중입니다. 남은 12월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 Also in...B: https://brunch.co.kr/@jejugrapher M: https://medium.com/jeju-photography F: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월간 정부환 (2015.10호) 2015년 10월도 이제 하루만을 남겨놓고 기억의 저편으로 넘어갑니다. 이제 두달만 더 보내면 병신년이 되고 전 병신년에 40이 되고 또 병신년이 되도 VIP는 임기가 2년이나 더 남아있고... 제주의 10월은 참 맑기도 했고 맑은데 흐리기도 했고 그냥 흐리기도 했습니다. 글을 적고 있는 지금은 가을의 쓸쓸함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그냥 밖에 나가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들으며 걸어야만한 것같은데... === Also in...B: https://brunch.co.kr/@jejugrapher M: https://medium.com/jeju-photography F: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월간 정부환 (2015.09호) 9월 30일입니다. 2015년의 9월도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얘기입니다. 작년 9월 30일에는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하기 바로 전날이어서 제주의 모든 직원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었더랬습니다. 그때도 비가 추적추적 내렸는데, 오늘도 제주는 비가 내립니다. 작년에는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해서 다음카카오가 되는 다음의 마지막 날이었는데, 내일은 다음카카오가 카카오로 개명해서 또 다른 의미의 다음의 마지막 날입니다. 또 사람들을 모아서 기념 사진을 남겼으면 좋겠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8월에는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9월에는 추석 연휴 동안 제주를 떠나있느라 사진을 별로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장소도 발견했고 늘 가던 곳의 다른 모습도 봤고 또 나름 9월의 제주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0월에..
월간 정부환. 2015.08호 (창간호) 월간 정부환 창간사.매달 말일이 되면 페이스북에 지난 한달동안 올렸던 '오늘의 사진'을 한 곳에 모아서 포스팅해봤습니다. 매번 그달의 특징이나 사진의 느낌에 따라서 제목을 정하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월간 정부환'이라는 이름으로 제목을 통일하기로 했고, 2015년 8월호가 창간호가 됩니다.2015년 8월에 제주를 돌아다니면서 찍었던 사진들을 모았습니다. 7월에는 여러 사정으로 사진을 많이 못 찍었었는데, 8월에는 평소보다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광복절 연휴도 있었고 평일에도 사진을 찍었기 때문입니다. 무더웠던 8월을 이렇게 정리합니다. 페이스북에 그날의 상황이나 심경 등을 이미 적었기 때문에 대략적인 정보만 사진 캡션으로 남깁니다. 이렇게 '월간 정부환'의 창간호를 마칩니..
7월의 제주 7월에는 아버지 장례식도 있었고, 태풍 등으로 사진을 별로 찍지 못했습니다. 다른 시기보다 특별한 것도 없었습니다. 물놀이는 하지 않지만 해변을 많이 찾았습니다. 좀처럼 보기가 힘든 렌즈구름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내외적으로 나름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오히려 제 마음은 편안합니다. 예정된 나쁜 일을 마음 조리면서 계속 기다리는 것보다는 과거사로 만들어버리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평안하시고 즐거운 8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특별할 것도 없는 그런 하루하루였습니다. 그래서 더 특별했던 7월입니다. 이런 평온한 일상을 언제까지 누릴 수 있을런지...=== Also in...B: https://brunch.co.kr/@jejugrapher M: https://medium.com/jej..
제주에서 6월.. 내일이면 6월 30일, 2015년의 6월 마지막 날입니다. 어쩌면 내일 글을 적지 못할 것같아서 6월의 오늘의 사진을 미리 모았습니다. 오랫동안 찍어보고 싶었던 장면도 사진에 담아봤고 제주의 새로운 곳도 가봤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다른 경치를 발견도 했고 먼 길을 헛걸음질도 했습니다.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실패도 경함하고 또 바라던 것도 해보고... 삶이 그렇습니다. 만남도 이별도 다 그렇습니다. 지금 아주 좋은 상태가 아닙니다. 6월 한달을 쭉 그렇게 보냈는데...=== Also in...B: https://brunch.co.kr/@jejugrapher M: https://medium.com/jeju-photography F: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