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스토밍 여행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런 여행 어때요? 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에 익숙치 않다. 요즘 개콘의 "……" 코너에서 내 모습을 본다. 친하거나 편하지 않은 상대와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이미 오랜 교감을 이룬 사람들과도 대화를 잘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주말에도 그냥 1박2일 나들이를 가자는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가 친한 사람들이 아니고 또 내가 끼어들 자리가 아닌 것같아서 사양했다. 물론 한두번 더 요청했으면 못 이기는 척 따라갔을지도 모르겠다. 이상하게 최근에는 주위 사람들과 깊은 대화를 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 예전 사무실은 바로 옆 테라스에서 흡연하는 이들이 모여있어서 그냥 바람쐬러 나가서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바로 앞 농구장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하기도 했었는데, 새로운 사무실로 옮긴 후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