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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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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과학자의 글쓰기 글쓰기 테크닉에 관한 글이 아니다. 내가 글을 수려하게 잘 적는다는 의미도 아니다. 그냥 데이터 과학자를 포함한 모든 지식 노동자는, 아니 누구나 평소에 글 적는 걸 즐기고 연습해야 한다는 취지다. 생각은 글로 표현되고 글에서 행동이 나온다. 여름 인턴 멘토링을 준비하면서 멘티들에게 책을 추천, 선물하는 과정이 있었다. 정리 문서에 '개발자의 글쓰기'란 책이 중복 추천되는 걸 봤다. 팀의 다른 멘토가 이 책을 언급했지만 다른 개발자들도 글쓰기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듯하다. 물론 해당 책은 개발자들이 주로 다루는 네이밍 방식, 소스 코드나 커밋 로그에 주석이나 릴리즈 노트 적는 법, 위키나 지라 작성 법, 제안서 적기 등 Technical Writing을 다루기는 하지만, 적어도 개발자에게 글..
데이터 과학자의 생각법 원래는 지난 면접들을 통해서 '얘네들이 아직은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세스 또는 프랙티스가 약하구나'라는 발견에 기반해서 '데이터 문제 해결하기'라는 글을 적으려 했었다. 그런데 이미 달고나 초기에 '데이터 문제 해결 프로세스' (https://brunch.co.kr/@jejugrapher/219)라는 글을 적었다는 깨달았다. 그럼에도 생각은 늘 상황에 따라서 바뀌는 거라서 지난 인터뷰에서 느낀 감정과 생각으로-- 1~2주를 쉰 후에 -- 같지만 다른 글을 적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지난밤에 우연히 봤던 글을 함께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짧게 적는다. 인터뷰에서 느꼈던 감정은 큰 부분이 결국 생각하는 방법에 관한 거였다. 요즘 데이터 과학이나 ML 개발자를 하겠다는 친구들의 스킬은 분명 내가 그네들..
[Q&A] 빅데이터 전공과 전망 블로그 방명록을 통해서 또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개별적으로 답변할 수도 있지만 비슷한 고민/의문을 가진 분들을 위해서 공개적으로 글을 적습니다. 질문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빅데이터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서 인문학부생으로서 컴퓨터공학과와 통계학(수학) 중에서 어느 쪽으로 전과/복수전공하면 좋을까요? 2. '빅데이터'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많은데 관련된 미래 직업/산업에 대해서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한줄 답변컴퓨터 공학과표지가 바뀐 고전인지 세련된 표지의 잡지인지는 책자을 열어봐야 안다. 그리고 고전도 시대정신을 따른다. 개인이 처한 모든 상황과 배경을 모르기 때문에 원하는 답변이 아닐 수도 있고, 또 여러 생각으로 길게 적다보니 중언부언할 수 밖에 없음을 양해바랍니다. 철저한 계획이 아닌 어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