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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사이언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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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과학자를 위한 윤리/행동강령 (Code of Confuct) 최근 데이터 과학자의 직업윤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회사에서 10년 넘게 데이터를 다뤄왔고 대학, 대학원을 포함하면 20년의 세월을 데이터 속에서 살아왔지만 최근처럼 강하게 직업윤리를 고민했던 적은 없습니다. 주변에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잘 알고 있는 사람부터 그저 최종 수치만 보고 받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와 그 결과 수치를 다루는 방식에 의문을 갖었습니다. 어떤 직업이든 그 직업을 행함에 있어서 윤리와 행동을 제한, 정의한 행동강령/윤리강령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히포크라테스 선서로 알려진 의료 윤리강령이 유명합니다. 비슷하게 데이터 과학자를 위한 윤리강령도 어딘가에, 누군가에 의해 정리됐을 거라고 생각해서 찾아봤습니다. 윤리강령/행동강령이 ..
데이터마이닝과 데이터마이너 다음 검색에서 '데이터마이너'라는 검색어가 갑자기 많이 들어온 날이 있었다. 강풀 작가의 '마녀'라는 작품 속에서 PC 캡쳐 화면과 함께 주인공이 데이터마이너가 됐다라는 짧은 문구가 등장했던 때다. 해당 캡쳐 화면에는 SAS라는 데이터분석툴 아이콘도 있었고 지금은 없어진 마이피플 아이콘도 등장했다 (유료화로 화면캡쳐는 생략. 9화였음.). 강풀 작가님이 웹툰을 그리기 위해서 예전 같은 팀의 팀원에게 자문을 얻었는데, 그 분의 (의도된) PC화면으로 유추된다. 당시에 내가 서울에서 근무했다면 미팅에 함께 참석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빅데이터, 데이터 사이언스, 인공 지능, 딥러닝, 머신러닝 (기계학습) 등의 많은 용어/개념들이 버즈buzz되고 있지만 관련 분야의 사람들이 아니라면 여전히 데이터마이..
[Q&A]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고 싶은 학생입니다. 오랜만에 페이스북을 통해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고 싶은 학생의 고민상담이 들어와서 글을 적습니다. 질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캠프에 참석했다가 다음소프트의 송영길 부사장의 발표를 보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고 싶어졌다. (범죄예약이나 사회정책 등) 주어진 문제를 다각도로 조사 이해해서, 이를 분석하고, 솔루션을 찾아내는 일을 하고 싶다. 빅데이터 연구센터 및 연구실 등을 고려해서 산업공학과에 진학하면 될 것같아서 준비해오고 있었다. 평소보다 수능성적이 낮게 나와서 지원했던 대학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현재 성적으로는 중상위권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으면서 입학도 가능하다. 재수를 해서 원하던 대학의 학과 (컴공으로 수정)로 진학하는 것이 나을까요? 지난 번의 문과학생의 진로고민이나 타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