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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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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과 사퇴를 즈음하여 적어보는 사실과 소설 오늘 그동안 정국을 시끄럽게 했던 두개의 사건이 결론내려졌다. 하나는 현대통령이 주도한 임기말 특별사면이고 다른 것은 차기 대통령이 지명한 총리후보의 사퇴다. 이 일들을 보면서 몇 가지 집고 넘어가자. 미리 밝히지만 사실을 조금 보탠 상상, 즉 소설이다. 그러고 보니 지난 5년을 지내면서 우리는 소설 쓰는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 졸라땡큐엠비.29일에 사면을 단행하고 30일에 나로호를 발사한다는 뉴스를 보면서 나로호로 특사를 덮으려는 것이 아닌가?라는 소설을 써봤다. 하루 차이로 이런 중대한 사건을 동시다발적으로 터뜨리는 것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다. 엠비가 자신의 치적으로 세울려고 나호로 발사를 강행하는 것도 너무 뻔했는데 굳이 30일을 택했어야 했나?라는 점은 의심을 갖게 한다. 나로호가 성공한다면..
구멍난 가슴에... 커피를 마신 것도 아닌데 밤이 깊도록 잠이 오지 않는다. 그저 귓가에는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에 나오는 '구멍난 가슴에'라는 노랫말만 아른거린다.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것이 현실이 되고, 온전히 받아들이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원했던 결과가 나왔다면 대선을 겪으며 생각했던 좀 건설적인 포스팅을 적으려고 마음먹었는데, 아직은 그럴 준비가 덜 되었다. 마음을 추스리고 더 깊고 다양하게 생각을 한 후에 다음 절차를 밟아야겠다. (좌측 그림 링크) 모든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인터넷의 반응들을 조금 살폈다. - 투표율이 다소 낮았던 20, 30대에 대한 원망 - 붉다 못해 검게 물든 경상도에 대한 원망 - 근헤 불쌍한 건 알아도 지 자식 불쌍한 건 모르는 어르신들에 대한 원망 - 등록금 1,000만원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