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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시적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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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시적 생산 한동안 '잉여'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잉여력이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키는가? 많은 이들의 잉여력을 어떻게 한 곳에 집중시킬 수 있을까? 사람들이 기쁘게 자신의 잉여력을 기부할 수 있는 분야는 무엇일까? 등의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람들의 잉여 이유를 알고 싶었습니다. 이 글이 모든 잉여의 이유를 설명해주지는 못합니다. 재미있는 경제학 용어가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학자 베블린 Thorstein Veblen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베블린효과 Veblen Effect라고도 불리는 '과시적 소비 Conspicuous Consumption'라는 용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키를 참조하시고 (위키링크), 대략적으로 설명하면 사람들의 소비행위가 자신의 계급이나 지위를 남에게 과시/뽐내기 위한 행..
과시적 소비와 부의 불균형 지금 로버트 H. 프랭크의 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책의 시작은 일상 생활에는 별 필요가 없는 사치재의 소비가 늘어난다는 것에서 시작해서 다양한 사회현상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직 책의 전반부만 읽고 있지만 그냥 스쳐지나가는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을 듯해서 글을 적습니다.베블린 ThorsteinVeblen이라는 유명한 경제학자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잘 알려져있지 않더라도, 그의 이름을 딴 베블린 효과 Veblen Effect라는 용어는 뉴스에서 한번정도는 들어봤을 것입니다. 베블린 효과는, 짧게 말해서, 제품의 가격이 높아서 사람들이 많이 구매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 사이에 암묵적으로 동의된 제품의 적정 가격이 있고, 또 경제학의 기본 원리에 의해서 가격을 높이면 수요가 감소합니다. 그런데 ..
양지의 검색 In Public? 아침에 잠시 떠오른 생각으로 시리즈를 이어갈까합니다. 답을 제시하는 글이 아닙니다. 그냥 저의 궁금증에 대한 나열입니다. 지난 글들은... 1. 재미있는 검색. FUN 2. 잉여자들을 위한 검색 Search As Fun 3. 잉여를 위한 검색은 없다. No Search for Abundance/Surplus 4. 잉여의 나라로 Into Real World 5. 검색의 재미 검색의 잉여 Fun of Search 6. 잉여와 잉여자, 그리고 검색 Abundance & Surplus 7. 재미를 위한 인터넷. 그렇다면 검색도 가능? Not that purpose only. 작년에 소셜네트워크의 현상에 대해서 '허영의 또는 허영 위에 세워진 왕국'이라 표현했습니다. 우리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SNS를 이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