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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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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2등은 1등을 추월하기 어려운가? 기업 생태계에서 경쟁은 불가피하고 그에 따른 순위는 너무 가혹하다. 우리 주변의 대부분의 (독점이 아닌) 산업에서는 1등과 2등 (그리고 그 이하)이 엄연히 존재한다. 전자업계에서는 오랜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있고, 이동통신업계에는 SKT, KT, LGT가 존재하고, 인터넷포털업계에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가 있다. 앞의 문장에서 틀린 부분이 있다. 바로 '라이벌'이다. 실제 위의 업계/기업들을 보면 라이벌이라고 부르기 어렵다. 1등과 2등의 격차가 너무 커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산업에서는 1등은 50%이상의 공고한 선두체제를 유지한다. 50%라는 것은 법적인 독과점 제재에 의한 것이 많기 때문에 그런 규제가 없는 시장에서는 1등이 70%이상의 마켓쉐어를 차지한다. 대표적인 곳이 인터넷검색업계다..
Competition: The Birth of a New Science 경쟁의 미래를 말하다, by James Casse 3/5 재미있는 주제를 너무 재미없게 적었다. 번역자의 실수인지 아니면 추상적이고 방대한 주제를 너무 집대성하려고 했던 저자의 실수였는지... 딱히 뭐라 설명할 길이 없는... 뭘 말하고 싶은건지? 혹시 제대로 이해하신 분이 계시면 저 대한 서평 좀 남겨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주제가 재미있는 것이고 이를 업무에 좋은 아이디어로 적용해볼 수 있을 것같다는 가능성 때문에 중간 평점은 줍니다. 경쟁과 옥션 (경매)의 개념을 잘 이용하면 검색엔진이나 블로거뉴스같은 서비스에서 아주 재미있는 랭킹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듯합니다. 지금은 단지 그 가능성만을 생각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네요...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The 33 Strategies of War 전쟁의 기술, b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