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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 그리고 소셜. C* Keywords for Internet 지난 '키워드로 보는 인터넷 트렌드, A River Runs Through IT'에서 이미 다루었던 내용인데, 지난 주에 울산대학교와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인터넷 트렌드에 대한 세미나 발표를 했습니다. 그때 사용한 발표자료에서 개인정보를 담은 내용이나 발표의 흐름에서 불필요한 내용 등을 제거하고, 또 여러 장의 큰 사진을 작게 줄여서 SlideShare (100M Limit)에 올렸습니다. 슬라이드에 대한 간단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Internet Trends (C*), Search & Social View more presentations from Buhwan Jeong. ** 발표자료에 사용된 많은 사진/그림들은 구글이미지검색 및 Flic.kr를 통해서 제공되는 것들입니다. 무단으..
검색의 미래는 정말 없는가? Known Unknown Future of Search 지난 여러 포스팅에서 검색의 미래나나 소셜검색 등에 대한 저의 짧은 생각들을 적었습니다. 특히 검색의 미래에 대한 포스팅에서 '검색은 미래가 아니다'라는 도발적인 선언을 했습니다. 현재 익숙한 검색행위가 완전히 사라진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지만, 검색 Googling이라는 조금 부자연스러운 검색패턴에 진화가 있을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런 형태로 단순히 인터넷 포털들이 제공하는 문답형지식서비스에서부터 최근 소셜네트워킹을 이용한 지식서비스, 그리고 사용자의 (검색) 의도 intent 나 문맥 context를 미리 파악해서 정보를 제공하는 (또는 더 나아가 필요한 액션들을 취해주는) 그런 서비스들로 진화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물론 그런 환경에서도 현재의 검색행위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무..
나는 왜 검색의 미래가 없다고 말하는가? Unnatural Googling 지난 '검색의 미래'와 '검색은 미래가 아니다'라는 포스팅의 핵심은 사람들의 검색패턴이 바뀌게 될 것이다라는 것이다. 일종의 Rich Search라는 중간과정을 거쳐서, 궁극에는 검색이라는 행위 자체가 불필요한 순간까지도 상상해 보았습니다. 아침에 문득 진짜 검색이라는 행위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인간의 자연스러운 행동에 맞지 않은 것이라는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최근에 구글 Google Inc.에 인수된 Aardvark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구글이 단순히 검색어 기반의 검색이라면, Aardvark는 질의어 기반의 검색이며, 구글이 검색결과로 해당 검색어를 포함한 문서목록을 제공해준다면 아드바크는 주제어에 가장 전문성이 있는 (그리고 친밀도도 있는) 권위자를 연결시켜주는 것입니다. ..
검색의 미래 The Future of Search... (1) 미래는 항상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이고, 검색일을 하다보니 검색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를 종종 상상하게 됩니다. 지난 주 초에 우연히 '검색의 미래'에 대한 글을 적고 싶어졌습니다. 아직 어떤 구성으로, 어떤 내용을 채워넣을지에 대한 정해진 것이 없지만 지금의 의욕이 사라지기 전에 짧게라도 글을 적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검색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그리고 미래라는 모호한 주제를 한편의 글로 완성시킬 능력이 없기에 일단 (1)이라는 태그를 붙였습니다. 어젠가 다른 이슈를 만나면 시리즈를 이어갈 수도 있을 것이지만, 또 그렇지 않다면 (1)로써 미완의 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늘 그렇듯이 지금 당장 생각나는 생각을, 또 글을 적으면서 생각나는대로 글을 적어나가렵니다. 그리고, 검색을 해보면 다 나올만..
마케팅에 놀아나는 한국검색 Search by Marketing 현재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검색/데이터마이닝팀에서 일하면서 다음검색을 주로 이용하고 있고, 경쟁사들의 새로운 기능이 나올 때마다 면밀히 살펴볼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이들이 우려하듯이 분명 한국의 검색은 왜곡되어있습니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준다는 본연의 정의에서 벗어나서, 부차적인 부분에서의 차별화에 지나친 노력을 보이는 것같습니다. 적어도 한가지 관점에서라도 그런 실태를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스스로 검색에 종사하는 이로써 밝혀야할 사명이라 생각하고 글을 적습니다. 그리고, 본 포스팅에서는 외국의 검색엔진인 구글, 야후, 그리고 MS 빙은 예외로 두겠습니다. 어차피 제가 여기서 열변을 토한다고 해서, 국내 기업들도 콧방귀를 뀔 것인데, 그들이 읽어줄 것같지도 않고,.. 다음의 글에서, 네이버..
검색의 경제학 Click, by Bill Tancer 3.5 / 5 데이터분석에 대한 열정을 심어주었지만, 예상했던 만큼의 인사이트는 주지 못했다. (인사이트가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더 많은 인사이트를 기대했었다는 뜻입니다.) 검색의 경제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빌 탠서 (21세기북스, 2009년) 상세보기 나는 검색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처음 대학에 들어갔을 때 처음으로 이메일과 인터넷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기본 HTML로 홈페이지도 제작하고, 자바를 공부한다는 것이 잘못해서 자바스크립트책을 구입했던 기억도 (반대였나?) 새록새록 납니다. 90년대 중반에는 인터넷이 새로운 문물이었고 그렇게 삶을 변화시킬 거라는 기대를 가지지는 않았던 것같습니다. 그저 공돌이로써 최소한의 기계치를 벗어나자는 그런 생각이 앞섰던 것같습니다. 그러면서 재미있는 서..
Unnavering... Suggestions for healing Naverose/Naverious and for being Daumish 최근 검색시장에서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중이다. 새로운 검색엔진들이 등장하기도 했고, 새로운 모습으로 갈아입은 엔진들도 있었다. 작년에 타도구글을 기치로 cuil.com이 등장할 때의 그들의 모토는 구글보다 더 많은 indexed documents였다. 물론 그전에 ask.com의 모토는 구글보다 더 정교한 랭킹모델이었다는 것은 잘 모르는 것같다. 실제 애스크닷컴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으니깐... 그리고, 야후의 경우 그 시작부터 사람들의 감성 (쉽게 말해서 '노가다')이 포함된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물론, 한국에서는 네이버가 지식in이라는 형태로 대중화 및 인기를 끌었다. 작년까지의 검색엔진들은 구글이 노출했던 몇 가지 취약점을 파고들었지만 결과가 신통찮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cu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