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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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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임베딩과 팩토라이제이션, 그리고 개인화 Word Embedding, Factorization, and Personalization 여러 가지 개념이 혼재돼있습니다. 단어의 원래 뜻과 다르게 해석한 여지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 설명한 것이 절대적으로 맞다고 생각하면 위험합니다. 저는 제게 필요한 것으로 아전인수격으로 정의, 사용했을 개연성이 높음을 미리 경고합니다. 한글화된 용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필요에 따라서 (국내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일부 용어는 한글화했습니다. 2017년은 나름 공부하는 해로 정하고 그동안 미뤄놨던 논문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4주차가 됐는데도 여전히 논문을 읽고 있으니 지금의 흐름은 나름 오래 갈 것 같습니다. 한동안은 업무에 필요하거나 주목받은 논문 한두편을 짧게 읽은 적은 있지만, 연구실에 있을 ..
개인화 추천 시스템에 대하여 (PR시리즈.9) 불특정 다수를 위한 추천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추천은 개인화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개인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명시점수를 예측하거나 특정 아이템을 선호할 확률을 계산해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와 유사한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제품들이나 내가 좋아하는 제품의 관련 제품들도 개인의 선호에 바탕으로 맺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추천 개인화라는 타이틀이 조금 어색하지만, 최근에 제가 고민하는 플랫폼/프로세스에 대한 간략한 스케치만 다루겠습니다. 그리고, 추천 개인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Netflix에서 나온 Mining Large Streams of User Data for Personalized Recommendations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추천 시스템 또는 추천 개인화는 1. 개..
관심 생명 주기 두가지 이야기부터 시작해보자. 첫번째는 최근에 진행 중인 쇼핑 추천 서비스와 관련이 있다. 아마존을 사용해본 사용자라면 다 알겠지만 아마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최근에 구매했거나 조회해본 상품들이 첫화면에 나열되고 그것과 관련이 있는 상품들을 추천해준다. 일종의 개인화 추천이다. 구매나 조회는 나의 관심사를 암묵적으로 보여주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상품을 추천해주는 것은 직선적이다. 그런데 그런 상품을 언제까지 추천을 해줘야할까? 만약 1년 전에 마지막으로 아마존에 접속해서 책 한권을 살펴봤다가 1년만에 재접속했는데 여전히 그 책과 관련 도서를 보여준다면 제대로된 추천이라고 볼 수가 있을까? 두번째는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좀 거시한 거다. 어떤 여성 의류 쇼핑몰이 있다. 그런데 최근..
2011년은 거리의 해였는가? 작년 12월 이맘 때 쯤에 오랜 고민 끝에 2011년은 '거리의 해'가 되지 않을까?라는 전만을 내놓았다. (참고링크: 2011년은 '거리의 해') 2011년을 마무리하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쉽게 '2011년은 모바일의 해가 될 것이다' 또는 '2011년은 클라우드의 해가 될 것이다'로 전망했더라면, 지금쯤 당당하게 나의 선견지명을 자랑하고 있을터이다. 그런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당시에도 모바일이나 클라우드의 현재 기술 트렌드의 중요한 한 꼭지라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2010년 가을에 학교에서 발표한 자료를 다시 보면 분명 모바일과 클라우드를 한 꼭지로 말했다. 참고링크: 키워드로 보는 인터넷 트렌드), 내가 지금 그걸 꺼집어 낸다고 해서 겨우 '내가 무지해서 모바일과 클라우드의 가능성 및 ..
온라인 활동의 범위가 좁아지고 있다. Narrow Down 2009년도부터 트위터를 본격적으로 사용했으니 2년이 넘게 트위터가 내 주력 온라인 활동 공간이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트위터를 나의 유일한 주력 공간이라 부를 수는 없다. 트위터를 사용한 처음 1~1.5년 동안은 트위터가 공적인 활동과 사적인 활동 모두를 담당했다. 한참 재미를 붙이던 시절에는 하루에 100트윗이상도 해서 친구들에게 미안한 생각도 많았는데, 최근에는 특별히 여행을 가서 (제주에 거주하니 그냥 산책/산행정도지만) 포스퀘어에 체크인하거나 인스타그램으로 사진을 공유하지 않는 이상은 요즘은 하루에 10트윗도 못하는 것같다. 그런데, 4Sq나 인스타그램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트윗도 기사리트윗 (최근에는 미디어다음에서 리트윗)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간혹 긴 생각을 (컨텍스트없이) 짧은 글로 남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