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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라이크 최근에 사내에서 추천 시스템과 관련해서 전파교육 및 회의를 하면서 다양한 팀의 사람들과 만나고 있다. 단순히 내가 알고 있는 추천 시스템에 대한 소개를 하는 자리였지만 다양한 팀의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자연스레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이슈들을 듣게 되었다. 각자 페이스북에는 like 버튼이 많이 눌려지고 다양한 댓글들이 달리는데, 운영하는 서비스에서는 생각만큼 그런 종류의 추천/공감 버튼을 사용자들이 잘 누르지 않는다고 한다. 구체적인 수치를 밝힐 수는 없으나 담아두기 기능도 몇몇 헤비유저들만 사용하고 하루에 발생하는 건수도 생각보다 많지 않고, 공감/추천 버튼도 인터넷 사용량 (UV/PV)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이라고 한다. 왜 그럴까? 일반 인터넷 서비스에서는 페이스북이나 다른 SNS만큼 라이크나 댓글이..
손가락의 권력을 버리고 생각의 자유를 얻자. 몇 달 전에 페이스북의 Like 버튼을 누르는 행위에 대해서 누군가의 평가를 전해들은 적이 있다. 당시의 정확한 워딩은 생각나지 않지만, 지금 느낌상으로 페이스북의 라이크짓을 비겁한 손가락질정도로 평했던 것같다. 전해들을 때는 더 고급스러운 표현이 사용된 것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비겁한 손가락질이 좀 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같다. 그냥 지나가는 얘기였지만 이후에 LIKE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고 싶었다.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LIKE를 하는 행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3~4가지로 구분했던 것같은데 어떻게 구분했었는지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단지 LIKE 버튼을 누르는 것이 수동적 습관행위인지 아니면 능동적 자기표현인지를 고민했던 것같다.* 미리 경고하는데, 이 글이 당신을 불편하게 만들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