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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인터넷 트렌드를 정리해서 올려주는 KPCB의 Mary Meeker의 인터넷 트렌드 2015년도 버전이 지난 밤에 공개됐습니다. 며칠 전에 트렌드 보고서가 나왔을 것같은데 내가 놓쳐버렸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오전에 시간이 없어서 그냥 빠른 속도로 전체 슬라이드를 넘겨봤습니다. 다시 자세히 읽어봐야겠지만, 빠르게 넘기면서 눈에 띄었던 몇 가지만 언급하겠습니다.
  1. 인터넷 시장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지만 폭발성은 많이 잃어버렸다. 그러나 지금 모바일이 인터넷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건 작년에도 비슷했던 것같은데, 그 현장이 더 확연해진 면이 있음)
  2. 작년 보고서에서는 소비자 관련 서비스를 RE-IMAGINE에서 주를 이뤘는데, 올해는 기업시장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한 것이 주목할 만합니다. 인터넷도 초기에는 소비자 위주에서 차츰 기업/업무용으로 변했듯이, 모바일도 소비에서 점차 생산으로 시프트되고 있는 듯합니다.
  3. 최근 중국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이제 인도가 중국과 동급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것같습니다. 오랫동안 인도 시장의 가능성을 계속 말해왔지만, 실제 인식에서 미국과 중국의 그것과 동급으로 놓고 생각하지는 않았었는데, 이제 인도에 대한 실질적인 인식이 바뀌기 시작한 듯합니다.


바쁘신 분들은 TechCrunch에서 뽑은 23장의 장표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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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인터넷 업계, 어쩌면 이제 그냥 우리의 실생활을 잘 정리해서 매년/정기적으로 소개/공유해주는 KPCB의 Mary Meeker의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 2014년 버전이 어제 공개됐습니다. 전체 내용은 아래의 슬라이드를 참조하시고, 그냥 빠르게 넘기면서 눈에 띄었던 몇 가지 점만 추리려 합니다.


먼저 이야기의 시작을 2013년도로 되돌려야 합니다. 작년에 발표한 자료에서 RE-IMAGINE이라는 키워드를 들고 나와서 기존에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던 일들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몇 가지 섹터로 요약정리했고, 하반기에 몇 가지를 더 추가했습니다. 2014년도 버전에서도 같은 내용을 더 추가했습니다. 2014년도 버전에서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트랜지션 이후의, 온라인에서 올라인 (모바일)로의 트랜지션에 더 방점을 찍은 듯합니다. 메시징, 앱 (잡스가 맞았네요.), 컨텐츠 유통채널 등등에서 온라인을 넘어 올라인으로 넘어가는 것을 잘 정리했습니다.

RE-IMAGINATION이 가장 중요한 단어라서 먼저 언급했지만, 전반적인 트렌드는 인터넷 성장 속도는 다소 정체되지만 모바일 성장 속도는 더 가속되고 있고, 미국의 성장 속도는 다소 주춤하지만 그 외의 세계, 특히 중국의 속도는 여전히 어마어마하다는 것입니다. 이 둘이 결합해서 중국에서의 모바일의 성장, 특히 중국을 모바일 혁신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자료들을 통해서 공개됐듯이 중국은 적어도 모바일에서는 따라쟁이 카피캣이 아니라 혁신의 제일 앞단에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OS분야에서는 미국의 힘이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교육과 헬스케어 분야를 따로 떼내서 소개하는 것으로 봐서 앞으로 더 주목받을 듯합니다. 사석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밝혔듯이 과거에도 그리고 미래에서 돈이 몰리는 분야는 사람을 살리거나 사람을 죽이는 분야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분야는 유아 및 어린이, 교육, 병원 등이 될테고, 사람을 죽이는 분야는 군수 뿐만 아니라 실버산업을 뜻합니다. ('죽인다'가 말 그대로 죽이는 것이 아니라 죽음과 관련된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생과 사와 관련된 산업은 항상 중요합니다.

RE-IMAGINE을 좀더 장황하게 설명하면.. 먼저 모바일 메시징 분야입니다. 스카이프를 필두고 왓츠앱, 바이브 등이 비싸게 팔렸고 라인이나 카카오톡, 그리고 스냅챗 등이 가장 현재 뜨거운 분야입니다. 두번째로 잡스의 발견/통찰이 맞다는 것을 보여주는 앱으로의 전이입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purpose-built & informed by contextual signal' 부분입니다. 다음으로 디지털 컨텐츠의 유통채널이 변하고 있는 것과 매일매일의 일상의 활동들이 기록되고 저장되고 분석되고 고유된다는 것을 밝힙니다. 비트코인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형태의 결재수단이 바뀌는 것도 목격하고 있고, 다섯번째는 컨텐츠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만들고 다음으로 커머스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위의 모든 RI들을 합쳐놓은 빅데이터... 모바일과 IoT의 데이터가 인텔리전스를 만났을 때의 변화를 상상해야 합니다. 소개된 Tinder라는 앱을 설치했는데 아직은 국내에는 사용자가 별로 없는지 주변에서 아무도 검색을 못합니다. 사생활 이슈도 있지만 재미있는 서비스인 듯합니다. 센싱기술과 클라우드/밴드위드 기술의 발전, 그리고 분석을 통한 다양한 활용으로 기존의 생활패턴이 바뀌는 것.. 주목해볼 대목입니다.


다음으로 비디오와 N스크린 이야기를 다룹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3번째 'Apps Replacing Channels'입니다. 


다음으로 중국의 역습과 IPO 기업들에 대한 간략한 상태 요약 (& 활발해진 M&A) 등으로 슬라이드를 요약합니다.

최근 회사 사정과 결부되서 161쪽의 내용도 저의 눈길을 끕니다.


전체를 다루지 못하고 그냥 페이지를 빠르게 넘기면서 눈에 띄는 대목만 집어봤습니다. 각자의 관심사나 현재 상황에 맞게 확인해보시고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셨으면 합니다.

추가. <re/code>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는 Mary Meeker. 워낙 내용이 많아서 슬라이드의 중요 단어만 언급하는 수준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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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ongdple.tistory.com BlogIcon 사부노 2014.06.11 11: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큰 도움이 된 포스팅입니다.
    사회가 너무 빠르게 돌아가 트렌드를 주의하지 않으면 안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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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에 KPCB의 Mary Meeker가 D11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인터넷 트렌드 자료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미 많이 공유되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전체 발표자료를 빠르게 넘기면서 제 눈에 띈 8장의 슬라이드를 추려봤습니다. 자료의 핵심포인트가 아니라, 그냥 페이지를 넘기면서 눈에 들어온 것입니다. 모든 페이지가 의미가 있으니 아래의 발표자료를 차근히 보시고 각자 인사이트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지난 2012년 D10 컨퍼런스에서는 Re-Imagination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될 수 있었는데, 이번 자료에서는 한두개의 핵심키워드로는 설명하기가 어려울 듯합니다.

Mary Meeker도 가장 먼저 밝혔듯이, 인터넷은 여전히 성장중입니다. 지난 몇 번의 발표자료의 첫 장은 매번 'Growth Continues'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발표자료 전반을 보면 성장의 양상이 매우 다양해졌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선 인터넷도 성장하고 모바일도 성장하고, 텍스트 기반에서 사진, 동영상, 음성, 그리고 데이터의 공유로 변화하고 IoT로 대변되는 다양한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되고 있음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중심의 성장이 글로벌해졌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아래의 슬라이드는 모바일 섹션에서 가져왔습니다.)

두번째는 'Time Spent = Ad/Money Spent'라는 등식이 성립할 수 있을텐데, 여전히 신문 등의 프린트물이나 라디오와 같은 오래된 미디어에 소비되는 시간에 비해서 많은 광고비가 책정되고 있음을 볼 수 있고, 역으로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는 광고비가 시간에 비례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갈 길이 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덕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는 곳에 돈이 모입니다. 아직은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큰 변혁/혁신이 더 필요할 듯합니다.

세번째는 모바일 혁명이 미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래의 슬라이드처럼 모바일 (스마트폰) OS의 90%가 미국에서 개발된 것들이라는 점입니다.

네번째는 텍스트 중심에서 멀티미디어 중심으로 완전한 전이가 이뤄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여전히 텍스트 중심의 블로깅에 향수를 느끼지만, 사진이나 동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가 대세를 이루는 것을 막지는 못할 듯합니다. 현재는 사진 중심으로 많은 공유가 이뤄지지만 차츰 동영상 데이터의 공유도 늘어나고, 향후에 음성 및 데이터의 공유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을 보면서 데이터의 양도 늘어나지만 비가시성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제어권도 빼았기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진은 슬쩍 보기만 해도 전체 내용을 알 수가 있는데, 동영상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체를 조망해 봐야하고, 음성의 경우에는 동영상에서 보여지는 스냅샷이 없기 때문에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전체를 플레이해야하고, 그 이후의 데이터의 경우에는 그냥 수치의 묶음이나 간단한 비쥬얼 요소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그냥 보는 것만으로 그 데이터의 진정한 의미과 가치를 파악하기 힘들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가시성은 떨어지고 제어권을 빼았긴다고 표현했습니다. 정보량은 많아지지만 핵심을 파악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요약화 필터링 추천 및 개인화 기술 (& 데이터마이닝)의 필요성/중요성이 부각될 것입니다.

NHN의 경우 이미 모바일 검색이 PC 검색을 초월했다고 합니다. (다음의 경우는... 노코멘트)

판도라의 사용성 비율을 보면서 다음의 IT 혁신은 자동차에서 이뤄질 것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가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곳으로는 집, 사무실, 그리고 길거리나 음식점입니다. 이들의 공간에 맞는 IT 기술들이 있습니다. PC는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태블릿은 가정에서 사용하고, 스마트폰은 길거리나 카페 등의 오픈된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최적화되어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낼 곳이 바로 자동차 안입니다. 자동차에 필요한 IT기술의 개발이 증가할 듯합니다. 이미 많은 자동차에 부착된 네비게이션 시스템이나 블랙박스 시스템이 더욱 스마트하게 진화할 것도 예상이 가능하지만, 자동차 자체가 컴퓨터가 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QR코드의 용처가 증가하고 있다는 슬라이드입니다. 아이폰이 국내에 처음 도입되었을 때, 마치 QR코드 세상이 바로 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생활에서 QR코드의 용처가 별로 없어서 QR코드는 종말을 맞이하는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지난 1년동안 중국에서는 QR코드의 사용량이 4배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QR코드에 대한 환상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도 관전포인트입니다.

미국와 중국의 비교도 눈에 띕니다. 마치 처음에 보여줬던 Time Spent = Money Spent 슬라이드를 복기하는 느낌입니다. 미국은 신문, 라디오, TV 등의 올드미디어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이에 비해서 중국은 인터넷과 모바일이라는 뉴미디어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렇다면 미래는 뻔합니다. 그리고 신문 방송이 저변에 깔린 미국에서 인터넷이나 모바일이 뒤쳐지는 것도 일종의 혁신의 함정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슬라이드 캡쳐는 하지 않았지만, 매리 미커의 발표자료에는 항상 USA Inc.를 다루고 있습니다. 미국의 민간 단체에서 미국의 여러 현상을 분석하고 조언하는 이런 종류의 보고서를 자주 봅니다. 이에 비해서 국내에서는 민간보다는 정부 또는 공공기간에서만 이런 종류의 보고서를 발간합니다. 그런 점이 늘 아쉽습니다. USA Inc.를 보면서 KOREA Inc.도 상상해봅니다.

(2013.05.30 작성 / 2013.06.03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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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인터넷 트렌드를 정리해서 발표하는 KPCB의 Mary Meeker가 이번에 D11 컨퍼런스에서도 인터넷 트렌드를 정리해서 발표했습니다. 아래에 발표 슬라이드가 공개되었습니다. 일단 슬라이드만 공개하고, 내일 낮에 더 자세히 검토해보고 정리할 내용이나 추가적인 인사이트가 있으면 별도의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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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트렌드 보고서로 유명한 Mary Meeker의 2012년도 발표자료가 공유되었습니다. 참고로 Mary Meeker는 원래 골드만삭스모건 스탠리에서 트렌드보고서를 발간했으나, 2년 전 (2010년)에 벤쳐투자사인 KPCP (Kleiner Perking Caufield Byers)로 옮긴 이후에도 계속 인터넷 트렌드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전문을 임베드시켰습니다. 

발표자료에도 나오지만 전체 내용의 요약은

  • Basic Stats - Internet Growth Remains Robust, Rapid Mobile Adoption Still in Early Stages. 인터넷의 성장은 여전히 견고하고, 모바일의 성장은 더 빠르지만 아직은 초기단계다.
  • Re-Imanagination - of Nearly Everything. 거의 모든 생활 양식/스타일이 변하고 있다.
  • Economy - Mixed Trends, With Negative Bias. 경제는 부정적인 요소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 'USA, Inc.' - A Lot to be Excited About in Tecn, A Lot to be Worried about in Other Areas. 미국주식회사.. 기술분야에서는 여전히 전망이 좋으나 다른 분야에서는 우려스럽다.
  • Bubble - or Not? 버블국면인가?
저는 특히 Re-Imagination 부분이 흥미롭습니다. 발표자료의 반이상을 차지하는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내용을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 곳에 모아서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서 보여주니 최근 10년동안의 많은 변화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발표자료는 많지만 천천히 넘겨가면서 훑어보면 나름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듯합니다.

KPCB Internet Trend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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