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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15 긴급점검. 카드 사용 내역으로 본 나의 소비 패턴 이대로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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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정산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매년 그렇지만, 생각없이 카드를 사용했는데, 정산 때문에 1년 총액을 다시 받아보면 놀라게 됩니다. 올해도 그렇습니다. 정확히 1년 전인 2014년 1월 15일에 '카드 사용량과 노후 준비'라는 글에서 2013년도의 카드 사용 내역을 대략 정리해서 글을 적었습니다. 같은 식으로 카드 사용 내역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민감한 개인정보니 러프하게 적겠습니다.

서론은 정확히 작년 글과 같이 시작해야할 것같습니다. 특별히 비싼 물건을 구입하지도 않았는데, 작년보다 100만원정도 더 많은 돈을 카드로 사용했습니다. 즉, 1년동안 (2014.01.15 ~ 2015.01.15) 1,000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을 개인카드로 사용했습니다. 작년처럼 특별히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충격적입니다. 물론, 또 작년과 동일하게 100만원 조금 넘는 카메라 렌즈를 하나 구입한 것이 포함돼있습니다. 재작년(2013)에는 월별로 보면 45만원에서 160만원 (렌즈 구입월)로 평균 6~70만원선에서 소비를 했었는고, 월 100만원 이상 카드 사용한 달도 1월과 3월 두번이었습니다. 작년의 경우는 최소 45만원, 최대 190만원을 사용했지만, 100만원이 넘는 달이 3월, 10월, 12월로 3번입니다. 총액이 160만원이 늘었기 때문에 월별로는 대략 10만원 정도 씀씀이가 늘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처로 구분해서 보겠습니다. 작년에는 사진을 찍으로 많이 다니느라 기름을 많이 사용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2013년에 비해서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약 200만원이 기름값으로 지출됐는데 재작년보다 20만원정도 더 사용한 것입니다. 재작년의 경우 1년동안 약 8,000km를 자동차로 이동하는데, 작년은 약 10개월동안 10,000km를 이동했기 때문에 유류비에 훨씬 더 많은 돈을 사용했다고 생각했는데 (자동차를 1년마다 또는 10,000km마다 점검하는데, 그 기간/거리를 기준으로 말한 것임), 예상보다는 조금 낮은 수치입니다. 유류비가 전체 사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조금 줄었습니다. 두번째는 제가 반성해야하는 항목인데, 도서비가 재작년에 비해서 10만원정도 더 낮아졌다는 점입니다. (이건 지난 주에 구입한 도서비를 포함해서.ㅠㅠ) 재작년에도 책을 제대로 못 읽었는데, 작년에도 더 안 읽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도서비 (금액)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책 구입 즉 지식을 습득하는데 게을리했다는 점은 매우 반성할 대목입니다. 마트에서 사용한 금액(점유율 측면에서)은 약 4.6% 줄고 식당에서 사용한 금액이 5.9%정도 늘었습니다. 과자나 음료 등의 부식비도 마트 카테고리에 포함돼있지만, 집에서 직접 밥을 해먹거나 라면을 먹는 것보다는 식당에 가거나 치킨 등의 음식을 사와서 먹는 양이 많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배달해서 먹지는 않음. 필요하면 식당에 직접 가서 가져옴) 금액으로 보면 거의 2배 가깝게 늘어났습니다. 사진 찍으러 다니면서 제주 맛집들을 일부러 찾아간 경우도 있습니다. 어쨌든 귀찮더라도 직접 챙겨서 먹는 비율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카메라/사진에 들어간 금액은 더 늘었지만, 전체 비율은 조금 낮아졌습니다. 지난 달에 취미 통장을 만들었는데, 이제 어떤 물건을 구입하고 싶으면 취미 통장의 잔고가 그 액수를 초과할 때만 구입하는 식으로 할 예정입니다. 타이어 교체가 있었기 때문에 자동차에 들어간 금액이 많이 늘어났지만, 제주-대구 간 저가항공이 생겨서 항공비가 약간 낮아진 것도 눈에 띕니다. 저가항공 덕도 있지만, 2013년에는 좋지 않은 일로 대구를 방문했어야 했던 일이 있어서 항공료에 차이가 납니다. 그외에는 절대적으로 아직은 큰 액수는 아니지만 (약 40만원), 병원이나 약 때문에 지출한 금액이 많아졌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이제 몸이 예전같지가 않습니다.ㅠㅠ 

금액으로 본다면 유류비, 사진/카메라 장비 (타임캡슐 포함), 식사비 순으로 2014년에 많은 지출이 있었습니다. 핸드폰 항목도 요금과 기계값이 합쳐지니 생각보다 큰 액수입니다. 다행히 올해는 회사에서 지급받은 공기계를 사용하기 때문에 핸드폰 기계값으로 나가는 비용은 일부 줄일 수 있을 듯합니다. 자동차 정비 금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타이어 교체와같은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을 것같고, 카메라 장비도 2015년에는 최대한 자제할 예정입니다. (드론은 구입하고 싶은데...ㅎㅎ) 도서 구입 비용을 최소 50만원 선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더 많은 책을 읽는 것도 목표로 삼아야할 듯합니다.

이렇게 정리해보니 조금 반성도 되고, 나름의 계획도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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