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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12 사이언스 엑설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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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MIT Technology Review에 'The World's Best Scientific Institutions Ranked by Discipline' 제목으로 연구결과/웹사이트가 하나 소개되었습니다. Mapping Scienfitif Excellence라는 사이트인데, 최근(2005~2009)에 출간된 이공계 저널의 인용지수를 이용해서 각 학교/연구소마다 분야별로 얼마나 좋은 논문을 제출하느냐, 즉 각 연구소의 연구능력을 시각화해서 보여줍니다. 연구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http://excellencemapping.net/info.html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연구내용을 보기 위해서는 패스워드가 필요한데, 그냥 password-request@excellencemapping.net로 메일을 보내면 바로 패스워드를 알려줍니다. 메일을 받으면 자동으로 리플라이되는 것이므로, 어떻게 내용을 채울까를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메일 보내면 됩니다.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은 쉽습니다. 오른쪽 날개에서 분야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연구소들이 나열되는데 나열된 순서는 앞서 말한 사이테이션 인덱스를 multi-lever logistic regression으로 모델링해서 (분야별로) 우수논문을 작성할 확률 순으로 나열해서 보여줍니다. 상단의 검색창에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필터링도 됩니다. 그리고 왼쪽 세계지도에는 각 연구소의 위치와 논문수와 논문/연구의 질을 보여줍니다. 원의 크기는 제출된 논문의 양을 뜻하고, 색깔은 논문의 질 (로지스틱회귀분석의 확률값, 빨강에서 파랑으로 갈수록 우수논문을 제출할 확률이 증가함)을 보여줍니다. 아래의 캡쳐화면은 Engeering 분야를 선택했고, 국내의 대학/연구소를 보기 위해서 KOR로 필터링했습니다.

사이트 및 데이터 자체가 단순해서 더 자세히 내용을 해석하고 설명할 여지도 없지만 그냥 보면서 느꼈던 점을 몇 가지 적겠습니다.

아직은 이공계 연구가 미국과 (서)유럽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데이터를 통해서 확연히 보여집니다. 최근에 아시아에서도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고 많은 대학들이 생겼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분야에서 연구기관들은 미국와 유럽에 산재해있습니다. 그리고 연구의 질 측면에서도 미국와 유럽의 경우 파란색을 보여주지만 아시아나 아프리카는 붉은색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수학이나 물리 등의 기초과학이나 의학 등을 제외한 Engineering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에 많은 기관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연구소/대학의 숫자는 많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서 연구의 질은 낮은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인용도를 점수화했기 때문에, 아시아에서 많은 논문을 제출하지만 여전히 인용이 거의 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어쩌면 별로 좋지 못한 저널에 논문을 많이 제출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미국와 유럽 지역에서 학문 분야에서도 카르텔을 형성해서 자기들끼리 서로 인용해주는 것은 아닌가?라는 의심도 품게 됩니다.

나머지는 직접 확인해보세요.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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