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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책이기 때문에 5점이상을 줄 수 밖에 없다. 존스 목사님의 다른 저서들과 같이 내용을 매우 명쾌하게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존스 목사님의 다른 저서들과는 달리 매우 어렵다. 교리를 쉽게 다룬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실감할 수가 있다. 그래도 존스 목사님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느낄 수가 있었다.

 성부 하나님에게서 시작된 천지창조 작업과 인간의 타락, 그래서 선지자로 제사장으로 왕으로 이 땅에 오셔서 예정된 십자가의 수난을 감당했던 성자 하나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다루고 있다. 물론, 교리강좌시리즈 2 & 3 권을 마저 읽어야 하지만...

  나는 그리고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이다. 이 시대에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과 같은 분을 먼저 보내주셔서 성경의 모든 진리를 밝히 알려주셨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는 빚진 자임에 틀림이 없다. 존스 목사님이나 조나단 에드워드 목사님, 또는 존 파이퍼 목사님과 같은 분들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뿐이다. 어리석은 세대에 휩쓸리지 않고 바로 붙잡아주는 영적 선생님을 허락하셨기 때문에...

함께 읽으어야할 책들...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마틴 로이드 존스 (부흥과개혁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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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교회에서 천지창조, 죄와 타락, 예수님과 십자가, 그리고 구원 등의 용어가 사라진 것같다. 그 자리에 사랑, 성공, 명예, 봉사, 헌신 등으로 채워지고 있는 것같다. 제주도에 내려온지 1년이 지나고 지금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도 이제 거의 1년이 되어가고 있는데, 혹시 주일 아침에 늦잠이라도 자서 교회에 나가지 못하게 되면 마음이 편치않다. 그러나 다행히 교회에 제때 출석을 해도 마음은 더욱 편치않다. 목사님 설교 전에 성경은 읽지만 설교에서 성경이 더 이상 중심 이슈가 되지 못하는 것같다. 교회에서 성공은 말하지만 승리는 말하지 않는다. 아니, 승리를 말한다. 그러나 '승리 = 성공'이라는 공식 내에서의 승리만을 말한다. 교회에서 죄와 정죄를 가르치지 않고, 사랑만 노래한다. 교회에서 하나님의 섭리는 말하지 않고,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만 가르친다. 예수님을 닮으라고 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는 외면한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라고는 하지만, 골고다 언덕길을 걸어려하지 않는다. 십자가에는 억지로 매달리지만,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마지막 사랑을 보이진 않는다. 지금의 교회는 2000년 전에 영광의 왕으로 오실 메시아를 생각하던 이스라일 민족과 전혀 다를 것이 없다. 고난이 없는 영광은 하나님께서 허락치않는다는 사실을 벌써 잊어버린 듯하다. 성공을 말하는 교회는 성공할 것인가? 수천, 수만명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은 했지만 더이상 예수님의 설 자리는 없다. 예수가 없는 사랑을 말하고, 예수가 없는 섬김을 말하고, 예수가 없는 봉사를 말한다. 나는 사랑하지 않으련다. 나는 섬기지 않으련다. 나는 봉사하지 않으련다. 나는 그냥 구레네인 시몬이 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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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어, 한국 교회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것같다. 어쩌면 30년 넘도록 애써 외면해오던 한국 교회의 왜곡 (어쩔 수 없이 완곡한 표현을 쓴다)에 대해서 이제 내 스스로 귀를 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언제나 끊임이 없었던 그 광야의 외침에 이제서야 조금씩 반응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오늘 '하박국'을 읽었다. 하박국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은 끝부분에 있는

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하박국 3: 17 ~ 19)
구절이다. 한국교회에서 불리우는 대표적인 복음성가 중에 위의 본문을 바탕으로 작사/작곡된 곳이 있어서 더욱 친근하고 유명한 구절일 것이다. 이 복음 성가는 상당히 즐겁고 흥겨운 가락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런데, 위의 성경의 본문은 상당히 우울한 상황에 대해서 예언하고 있다. 어쩌면 최후의 심판과 같은 그런 상황에 대해서 하박국 선지자는 말하고 있다. 우리의 죄의 심판의 결과로, 먹을 양식조차 없이 모두 파괴된 그런 세상을 보았을 것이다. 잘 아는 어느 목사님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어느 날 갑자기 말씀하시면서, 왜 그 복음성가는 그렇게 흥겹게 부르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신 적이 있다. 그 목사님의 말씀이 맞다. 그렇지만 또 그 말씀이 맞지 않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상의 이상을 보면서 분명 무서움에 떨었다. 그렇지만 또 기뻐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첫째, 이런 심판도 모두 여호와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기 때문에 기뻐할 수 밖에 없었다. 인간의 파멸이나 사탄의 괴략이 아닌, 하나님에게서 온 심판과 정죄이기 때문에 우리는 절대 우리의 의를 내세울 수도 없을 뿐더러, 그 어떤 이유에서건 하나님의 역사를 바꿀 수도 없고, 그분의 역사는 정당함을 인정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은 비참해보일지 몰라도 그분의 섭리와 역사에 기뻐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둘째 이유는 선지자는 지금 심판의 그 순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심판 그 이후의 상황을 보고 있다. 즉, 지금 눈 앞에서 무화과 나무의 열매가 떨어지고 우리이 양들이 죽어가는 그런 장면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런 심판의 때가 이미 지나간 후의 상황을 보고 있다. 심판 이후의 영광을 보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선지자는 기뻐할 수 밖에 없다. 비록 폐허지만, 폐허에 남겨진 희망이라고 할까? 분명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시겠지만, 어떠한 계획도 없이 심판하시지 않으신다. 그렇다. 벌써 심판이 내려졌다. 그렇다면 그 이후는... 당연히 기뻐할 수 밖에 없다. "...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한국 교회의 현실, 그리고 한국의 현실,에 대해서도 나는 하박국 선지자가 본 것을 보고 싶다. 지금의 상황도 하나님께서 역사하고 계시기 때문에 벌어지는 촌극이다. 답답하고 욕이 나오지만, 하나님의 계획이 완벽하게 드러나기 전에는 우리의 작은 불평은 무의미하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래도 기뻐해야 한다. 화를 내면 지는 거니깐... 

 참고로, 하박국서에서 놓치면 안 되는 구절이 또 있다. 바로 2장 4절의 "...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는 선포의 말씀이다. 이 구절은 바울에 의해서 로마서 1장과 갈라디아서 3장에서 두번씩이나 인용이 되어서 더 유명한 구절이다. 보통 사람들은 바울에 의해서 처음 선포된 말씀인줄 아는데, 사실은 하박국 선지자가 바울보다 앞선 4~500년 전에 이미 선포한 말씀이다. 소선지서의 한 구석에 있는 말씀을 다시 회상시킨 바울의 성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다시 엿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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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기독교인들, 특히 종교 지도자들,이 읽어야할 책, 그러나 인식이나 방법에 치우쳐서 기독교의 참진리를 놓칠지 모르기에 5점을 줄 수가 없었다. 그들의 눈으로 본 오늘날의 기독교의 문제점을 다시 확인하고, 우리의 자성을 요한다. 결론적으로 오늘날의 기독교는 참된 진리 (구원 등)에 대해서 말하기를 주저하고 주변의 왜곡된 것에만 신경을 쓰느라 현대인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듯하다. 처음에는 Unchristian이라는 제목을 한국제목으로 '나쁜 그리스도인'으로 번역한 것이 잘못된 번역이라고 생각했으나, 책을 읽을 수록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이 정말로 나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다시하게 되었다.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 비기독교인들의 시각에서 본, 그리고 그들이 느꼈을 기독교에 대한 좌절과 실망에 대해서 크리스챤의 한 사람으로써 사과를 할 수 밖에 없다. 잃어버린 하나님의 말씀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런 접근이 틀렸을 수도 있다.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시도는 본질적인 기독교를 보여주지 못한다. 단순히 사람들을 속일 뿐이다. 이럴 때 일수록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고난, 부활, 구원 및 구속, 죄와 심판 등의 기독교에서 다루는 본질적인 내용을 더 강조 및 집중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겉모습을 조금 변형시킨다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절대 될 수가 없다. 그래도, 현대인들의 기독교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주의 깊게 들을 필요는 있다. 

책에서 종합한 오늘날 기독교/교회의 문제점 또는 외부인들의 인식을 다음의 6가지로 요약할 수가 있다.
- 그리스도인은 위선적이다
- 그리스도인은 전도에만 열을 올린다
- 그리스도인은 동성애자를 혐오한다
- 그리스도인은 안일하다
- 그리스도인은 지나치게 정치적이다
- 그리스도인은 타인을 판단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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