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ving Jeju

(198)
[제주 + 사진] It's Jeju #01 ~ #11 오늘 아침에 다녀온 형제섬 일출을 끝으로 제주+사진 두번째 프로젝트인 It's Jeju를 마쳤습니다. Imaginge Jeju 때와 마찬가지고 총 99장의 사진을 사진을 찍은 순서대로 추가했습니다. 벌써 세번째 프로젝트에 대한 설레임이 앞서지만, 지난 프로젝트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앞으로 총 9개의 포스팅을 통해서 It's Jeju의 사진들을 블로글르 통해서 공개합니다. 모든 사진은 앞의 페이스북 링크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세번째 프로젝트는 아니겠지만, 언젠가는 'This is NOT Jeju'라는 타이틀로 컬렉션을 별도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01. 추사유배지첫번째 Imagine Jeju 프로젝트를 마치기도 전에 테스트삼아서 만든 사진인데, 그냥 두번째 프로젝트 첫 사진으로 삼았..
아듀 제주 2013 절대 끝이 없는 터널같았는데 2013년도 이제 채 한달이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 곳에서 올해의 인물, 사건, 키워드 등을 뽑고 있으니, 저도 월별로 사진 한장씩 선정해서 2013년을 되돌아보려 합니다. 아직 20여일이 남았지만, 연말에는 또 다른 일로 바쁘거나 계획된 주제의 글을 적을 예정이라서, 휴가를 내고 사진을 정리하면서 생각난 김에 바로 글을 적기로 했습니다. 사진 선정 기준은 그저 제주의 계절을 잘 보여주는 경우도 있고, 그저 나름 사진이 잘 나와서 뽐내고 싶은 것도 있지만, 저의 (제주+사진) 경험에 많은 초점을 뒀습니다. 1월부터 8월까지는 겨우 1~200장 내외의 사진밖에 찍지 않아서 (아이폰 사진 제외) 그저 잘 나온 것 위주로 선정했습니다. 그래서 이미 공유되었던 사진들과 겹칠 수도 있..
제주의 11월을 기억해줘. 아직 11월이 하루 남았고 또 내일 사진 찍으러 나갈 것이 확실하지만, 워킹데이로 11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지난 한달동안 제주를 돌아다니며 찍었던 사진 15장을 올립니다. 10월과 같이 (참고. 12장의 사진으로 보는 제주 10월) 10장 내외로 정리하려 했으나, 사진을 고르다 보니 19장이 되었습니다. 추가하기는 쉬워도 빼기는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19장은 너무 많은 듯해서, 다른 곳에서 공유했던 것들을 가급적 제외시키고, 15장을 남겼습니다. 더 줄일 수도 있었지만, 그러면 제주에서 11월의 기억이 왜곡될 것같아서 15장으로 타협을 봤습니다. 일부 사진은 이미 공유된 것들도 있지만 (한장을 제외하고 같은 사진은 없는 듯), 아래와 같이 15장으로 저의 11월을 기억합니다.(추가, 11/30) 오..
회사에 개인 포토 갤러리를 열다. 다음스페이스로 이주한 이후로 줄곳 1층 로비에 (아래 사진 참조) 제주에서 찍은 사진들을 인화해서 전시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혼자서 나서기도 머뭇그려졌고, (절대 허용되지 않은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주의지만) 아래의 벽을 허락도 없이 임의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회사에 공용으로 사용하는 포토프린터가 없었다. 포토프린터를 구비해주면 바로 실행에 옮기는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1년을 허비했다. 그런데 포토프린터 문제는 해결되었다. 굳이 포토프린터가 있을 필요가 없었다. 그냥 사진관에 가서 인화하면 그만이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1~200원에 4x6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그냥 로컬 사진관에서 뽑았다. 바로 확인하고 실행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보..
12장의 사진으로 보는 제주 10월 10월의 마지막 일에 지난 10월의 제주를 사진으로 정리해봤습니다. 10월에 약 1500장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중에서 12장을 선별했습니다. 산술적으로 100장을 찍어야 겨우 1~2장을 건질 수 있는 감각과 실력을 가진 듯합니다. 물론 변명하자면 다른 곳에 이미 공유했던 것도 있고 (참고. It's Jeju), 또 같은 장소나 이벤트에서 한장의 사진만을 남긴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먼저 자백하자면 첫번째 사진은 9월에 찍은 것입니다. 메밀꽃도 제주의 10월을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10월에도 메일꽃 사진을 찍었지만 전달하고 싶었던 느낌이 살지가 않아서, 9월의 것을 가져왔습니다. 메밀꽃, 태풍이 지나간 자리, 뮤직페스티벌, 해변배구대회, 억새, 단풍, 한라산, 그리고 파란 하늘 등등... 제주의 1..
JET Fest 후에 지난 주말동안 (2013.10.18 ~ 20) 제주도청소년야영장에서 JET Fest (Jeju Experience Tour & Festival)라는 타이틀로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뮤직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음악이나 밴드/라이브공연에 환장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척에 좋은 기회가 왔는데 빠질 이유가 없어서 양일 모두 다녀왔습니다. 터블벅을 통해서 소정의 개인 후원도 했지만, 회사에서 공식 후원해서 직원들에게 공연티켓도 배포되었던 터라 특별히 금전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행사에 기꺼이 참석할 몇몇 분들을 만나기 위한 목적이 더 컸습니다.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 많은 얘기도 나눠보지 못했고, 인파에 휩쓸려 나중에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헤어졌지만 이런저런 기회를 통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난..
'아마추어 포토그래퍼를 위한 숨은 제주' 프로젝트 회사 내부 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 그냥 취미 생활을 좀 키워볼까 고민중입니다. === 전부터 다음인이 중심이 되어 테마를 가진 제주 생활 및 관광 가이드라인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낚시나 서핑 등의 해양 소프츠를 좋아하는 사람, 올레걷기나 한라산/오름등산을 즐기는 사람, 자전거 여행을 하는 사람, 맛집 및 분위기 있는 카페를 찾아 떠나는 사람, 섬 속의 섬을 모두 다녀온 사람 등과 같이. 제주에서의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기는 다음인들의 모습을 그들 스스로 기술해서 엮은 책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책은 다음 브랜드북 이상의 의미도 없고,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한 번도 도전해보지 않을 별 관심이 없는 것들로 채워질 것같았습니다. 그래서 실행에 옮기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 다시 카메라를 들고 사진..
Imagine Jeju #89 ~ #99 Imagine Jeju 마지막 포스팅입니다.#89. 일몰과 해녀상애월 해안도로는 걷기에 좋은 길입니다. 서귀포와 중문을 연결하는 올레 7코스가 한라산과 바다를 동시에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듯이, 북쪽에서는 애월 해안도로가 비슷한 뷰를 제공합니다.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덤입니다.#90. 알작지내도동 알작지는 자갈 (몽돌) 해변입니다. 동글동글한 몽돌에 파도가 밀려왔다 쓸려내려면서 내는 소리는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해안가가 넓지도 않고, 마을 안쪽에 위치해서 접근하기는 다소 어렵지만 제주공항에 내려서 서쪽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잠시 쉬어가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그리고 북서쪽 해안가가 그렇듯이 알작지도 좋은 일몰 스팟입니다.#91. 설렘이호테우해변의 등대/방파제에서 바라보는 바다도 좋지만,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