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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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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정부환 (2016.11호) 어영부영하는 사이에 벌써 12월의 문턱까지 왔습니다. 하루가 지나면 12월이고 이젠 연말 분위기에 한참 들뜰 때입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의 분위기는 연말의 기대감보다는 세기말의 암울함이 가득합니다. 한 사람의 힘으로 성공으로 나가기는 참 힘들지만 한 사람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한 나라가 망하기는 참 쉽습니다. 그게 역사가 우리에게 끊임없이 가르쳐주는 교훈입니다. 그런 교훈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도 밀어붙이나 봅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지도자... 11월의 대한민국은 혼동 그 자체였지만 저는 제주에서 그저 가을나들이만 다녔던 것은 아닌가하는 그런 자괴감마저 들고 매주 광장에 모였던 수많은 이웃들에게 그저 미안해지기만 합니다. 이제 날씨가 더 추워지는데 우리는 언제까지 광장..
동영상 광고 크리에이티브 개인적으로 인터넷 컨텐츠 중에서 동영상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미지는 한번 쓱 보면 뭔 내용인지 바로 알 수 있고, 텍스트 문서는 필요한 곳으로 건너뛰기를 하거나 대강 훑어보고 더 자세히 읽을지를 결정할 수가 있다. 그런데 보통 동영상은 처음부터 끝가지 플레이를 해야 한다. 간혹 재미없으면 중간에 끊어버리기도 하고 건너뛰기도 하지만, 특히 모바일에서 동영상을 볼 때는 미세하게 건너뛰기를 하는 것도 쉽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은 증가하고 있다. 예전에는 텍스트 위주로 기사를 봤는데, 요즘은 동영상이 포함돼있으면 읽기보다는 그냥 동영상을 플레이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건 나혼자만의 경험은 아니니라 짐작한다. 페이스북 등에서 예전보다 더 많은 동영상이 올라오고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