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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다녀온 형제섬 일출을 끝으로 제주+사진 두번째 프로젝트인 It's Jeju를 마쳤습니다. Imaginge Jeju 때와 마찬가지고 총 99장의 사진을 사진을 찍은 순서대로 추가했습니다. 벌써 세번째 프로젝트에 대한 설레임이 앞서지만, 지난 프로젝트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앞으로 총 9개의 포스팅을 통해서 It's Jeju의 사진들을 블로글르 통해서 공개합니다. 모든 사진은 앞의 페이스북 링크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세번째 프로젝트는 아니겠지만, 언젠가는 'This is NOT Jeju'라는 타이틀로 컬렉션을 별도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01. 추사유배지

첫번째 Imagine Jeju 프로젝트를 마치기도 전에 테스트삼아서 만든 사진인데, 그냥 두번째 프로젝트 첫 사진으로 삼았습니다. 나머지 98장의 사진은 Imagine Jeju 이후로 올해 찍은 것들인데, 이 사진만 작년에 찍은 사진입니다. 복원된 추사유배지 앞을 걷는 아이의 모습이 재미있었고, 또 It's Jeju라는 타이틀에 맞게 제주의 옛가옥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의미있는 사진입니다.


#02. 사라봉에서의 일몰과 테이크오프

제주항 바로 옆에 있는 별도봉과 사라봉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그곳에 연륜이 느껴지는 여러 분들이 일몰 사진을 찍기 위해서 모여있어서 저도 시간을 기다리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렌즈의 한계 때문에 담고 싶은 모든 사진을 찍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매 순간이 늘 감동입니다. 여러 사진들 중에서 일부러 비행기 사진이 잘 보이는 것을 택했습니다. 착륙하는 비행기를 보면서 그들은 어떤 기대를 가지고 제주를 찾는지, 그리고 이륙하는 비행기를 보면서 저들은 제주를 어떻게 경험했는지 늘 궁금합니다.


#03. 김녕성세기해변

이번 추석 연휴는 혼자 제주에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대학/대학원 선배 가족이 제주에 놀러왔다길래 만나서 월정리해변, 김녕성세기해변, 함덕서우봉해변, 닐모리동동 순으로 함께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람과 흰 천만 있으면 어디던지 갈 수 있다는 어느 드라마의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04. 함덕서우봉해변의 사람들

무수한 도촬 논란이 있었지만 본능에 따른 결과물입니다. 늘 혼자서 사진을 찍으러 다니다보니, 우연히라도 존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에 남기고 싶다는 욕심이 생깁니다.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05. 제주메밀꽃

이효석의 메밀꽃 필무렵의 배경은 강원도 봉평입니다. 강원도는 산이 많아서 자연히 논농사보다는 밭농사가 주를 이룹니다. 화산섬 제주는 토지가 측박해서 밭이 물을 머금지 못해서 논농사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자연히 다양한 밭농사가 주를 이룹니다. 메밀도 그런 경우입니다. 쌀 대신 메밀로 허기를 채웠을 옛 모습이 상상됩니다. 빙떡이라는 것도 그래서 만들어졌을 겁니다.


#06. 한라산

회사에서 500m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 한라산의 북쪽 모습을 훤히 볼 수 있는 곳이라서 날이 맑은 날은 자주 찾아갑니다.


#07. 나무 한 그루

친구가 출장와서 함께 제주를 돌아다녔습니다. 비가 억수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운전하면서 순간 스쳐지나간 장면이 생각나서 찾아갔습니다. 순간 이곳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진에서는 빗 속에서 봤던 그 느낌이 제대로 살지 않았습니다.


#08. 목장

목장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인터넷 찾아보면 바로 나오지만) 제주를 이곳저곳 드라이브하다 보면 흔히 마주치는 장면입니다. 제주에 유명한 관광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런 곳들을 찍으며 돌아다니는데, 중간중간에 놓인 진짜 보물을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주+사진 프로젝트도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09. 가을 억새

제주의 가을은 억새로 기억될 듯합니다. 10월 초에는 억새도 생기가 넘칩니다.


#10. 산록도로의 중간에서

제가 좋아하는 곳 중에 한 곳입니다. 드라이브하기에도 안성맞춤인데, 그 중간에 탁 트인 뷰가 참 멋진 곳입니다. 그런데 여러 번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지만, 아직 그 모습, 그 느낌을 제대로 살린 사진이 없습니다. Imagine Jeju 때도 비슷한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11. 새별오름 나홀로나무

올해 10번도 넘게 찾아갔던 새별오름의 나홀로나무입니다. 뒤쪽에 보이는 오름이 이달봉과 새별오름입니다. 이곳은 목초지인데, 여름에는 풀이 우거져있었는데, 겨울 사료용으로 모두 배어낸 이후입니다. 10월이나 11월의 제주 목장에는 이렇게 파릇파릇한 풀들이 새로 자라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초목이 이제 겨울을 준비할 때, 새로운 풀잎이 올라오는 것도 자연의 신비입니다. 그리고, 날이 좋은 날 제주를 돌아다니면 웨딩 촬영하고 있는 것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날도 한 커플이 찾아와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이 사진은 또 나름의 의미가 있을 것같아서 이걸로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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